겨울철 가습기 자동화로 편하게 스마트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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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에 입문한지 거의 1년이 다돼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도전하려했던 분야가 가습기 자동화였어요. 사실 집에 자동화를 만들 수 있는 환경? 이지만 이게 참 귀차니즘이 더 강력한 것 같네요. 스마트홈을 구축할 때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아요. 디자인적으로 원하는 제품? 기능적으로 꼭 필요한 부분? 하지만 스마트홈에 적용하긴 어려운 제품들도 있고.. 제품의 선택 부분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젠 워낙 다양한 브랜드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서 선택지도 다양해진 점도 있겠습니다.

일단 가습기 자동화를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 전원 제어가 가능해야합니다. 가습기를 자동으로 켜고 끌 수 있는? 아니면 아예 관련 기능이 적용된 가습기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루나스퀘어 같은 제품들 말이죠.

루나스퀘어도 괜찮은 제품으로 보이지만 저는 보유하고 있는 보이로 가습기와 벤타 에어워셔를 이용해 가습기 자동화를 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초음파 가습기보다 기화식 가습기를 선호하는 편인데, 기화식 가습기의 최대 단점이 관리가 너무 힘들다는 점입니다. 일반 가습기나 기화식 가습기나 청소하고 물을 채워줘야하는 부분은 똑같지만 기화식 가습기의 디스크 청소가 너무 번거롭다는 점이 있겠네요.

 

"겨울철 가습기 자동화로 편하게 스마트홈 만들기"

현재 안방에서는 보이로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어요. 보이로 가습기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분유량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과 가열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가열을 끄고 사용할 수도 있어요. 가열 각 단계별로 10w 20w 40w 정도 전력소모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가열을 사용하면 전기사용량이 많아지는게 사실입니다만.. 겨울철에 일반 가습기를 켜서 사용하면 공기가 차가워지는 단점이 있어서.. 요즘은 가열식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일반 모드로 사용ㅎ면 2~3w? 정도 전력이 소모되더라고요.

보이로 가습기가 가습기 자동화에 적합한 이유는 전원 온/오프와 분무량 조절이 다이얼 방식? 이라고 해야하나요? 물리적인 방식이라 전원을 껐다가 켜도 원래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홈 기능이 들어가지 않은 전자제품으로 자동화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정전보상기능 유무에요. 전원이 꺼졌다가 다시 켜졌을 때 바로 사용이 가능한지가 참 중요합니다. 전원이 꺼졌다가 다시 켜졌을 때 수동으로 전원을 켜줘야 한다면 자동화의 의미가 없으니까요.

보이로 가습기의 경우에는 전원이 꺼졌다가 켜졌을 때 가열1단계로 자동 선택되는 부분 외에는 달라지는 점이 없었습니다. 평상시에도 1단계로 계속 사용한다면 스마트 플러그 하나만 가지고도 자동화해 사용할 수 있겠죠.

전원은 다원 스마트 플러그를 사용했습니다. 다원의 제품은 스마트홈을 구축할 때 초창기부터 사용하던 제품이에요. 이런 저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품이지만, 국내에서 사용하기에 이만한 제품이 또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zigbee 통신방식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이 제품을 사용하려면 zigbee 통신방식을 지원하는 허브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싱스 허브가 있겠죠.

그리고 또 하나 필요한 점 공기질 측정기입니다. 세팅해서 사용하다보니 공기질 측정기보다는 저렴한 온습도계를 활용하는게 더 좋긴 합니다. 초음파식 가습기에서 분무되는 물은 공기질측정기가 미세먼지로 감지하기 때문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미친듯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자동화는 웹코어를 이용하지 않았고, 간단하게 스마트싱스 앱에서 해줬습니다. 디테일한 세팅을 하려면 웹코어를 이용하는게 좋겠지만.. 요즘 왜그러는지 웹코어로 세팅한 것들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한 자동화는 스마트싱스 앱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저는 습도 60퍼센트 이상에서 가습기가 꺼지고, 50퍼센트 이하에서 켜지도록 설정해놨습니다.

그리고 계륵같은 존재 벤타. 개인적으로 초음파식보다 기화식 에어워셔가 가습능력은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특히 대형 사이즈의 경우에는 공기가 축축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가습을 해줍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디스크관리가 너무 힘들다는 점입니다. 항상 디스크 때문에 방출해야하나 고민되네요.

신형같은 경우엔 물이 없으면 자동을 멈추는 기능이 있으니 그마나 괜찮다지만 20년 가까이 사용하던 제품이니 그런 것도 없고.. 물 없이 도는 날도 있네요.

아무튼 일단 가습기는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습기 자동화는 워낙 간단하니까.. 많은 분들이 시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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