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 Zigbee 플러그 개봉기 및 스마트싱스에서 활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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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허브를 구입하고 가장 먼저 구입한 제품은 샤오미 아카라 블라인드 모터였습니다. 하지만 직구를 했기 때문에.. 뒤늦게 주문한 다원 Zigbee 플러그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다원 플러그를 구입할 계획은 없었는데, 스마트싱스 카페에 다원 플러그를 이용해 세탁기 종료 노티를 받는 글을 보고.. 아! 이거다!를 외쳤습니다.

혼자사는 사람이 아니라서.. 집에 설치하는 제품들은 저의 만족보다는 가족들의 만족이 최우선이었습니다. 아내가 집안일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편하게 할 수 있을까? 를 고민했었는데.. 세탁기가 종료되었을 때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오는 것을 구성해보려고 합니다.

스마트싱스 카페에는 웹코어를 통해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으로 노티받는 방식을 적용하셨는데, 저는 모든 알림을 스마트싱스 뉴앱으로 일원화 하기 위해서 별도의 웹코어를 적용하진 않았습니다.

저처럼 문외한도 설치할 수 있다! 를 강조하고 싶은 글입니다. 선구자 분들께서 보시기엔 아주 허접한 글일 수 있겠네요.


"다원 Zigbee 플러그 개봉기 및 스마트싱스에서 활용하는 방법"

다원의 스마트플러그는 다양한 종류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보편적인? 가장 적용하기 쉬운? 와이파이 버전부터 Z-WAVE 그리고 제가 리뷰할 Zigbee 버전을 모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냥 나는 국내 출시한 AI스피커에 간단하게 연결해서 사용하고 싶다! 싶으면 와이파이 버전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Zigbee나 국내향 Z-WAVE를 지원하는 허브를 사용하고 있다면 각 버전에 맞는 플러그를 구입하면 됩니다.

https://www.pmshop.co.kr/product/list.html?cate_no=33

저는 그 중에 Zigbee를 지원하는 16A 플러그를 구입했습니다. Zigbee 플러그는 10A와 16A 두가지 종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16A의 경우에는 에어컨이나 세탁기, 건조기 등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제품입니다. 해당 전자제품 용도로 사용하실 분들은 16A로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직 리뷰를 하진 않았지만 다원의 제품은 플러그와 매립형 콘센트까지 사용해봤는데 포장이 아주 간결한 편입니다. 딱! 필요한 정도만 있는 느낌. 과대포장이 아닌 느낌입니다.

구성품은 콘센트와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이 상당히 심플합니다. 설명서를 열어보면 아시겠지만 사용할 때 필요한 내용들이 빽빽하게 설명돼있습니다. 이런 제품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정독해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Zigbee를 지원한다는 것은.. 플러그에 간단히 스티커로 붙어있습니다. 플러그 플라스틱 부분을 하나로 제작해서 안쪽에 있는 보드만 다른? 느낌입니다. 다원의 제품은 소량생산하고 있는데.. 아마 재고관리에 따른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홈에 관심이 있어서 제품을 구입하기 시작했고, 도전하는 분들이 꽤나 많지만.. 아직은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으니 바람직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시장이 더 커지기 전에 회사가 망하기엔.. 국내에 이정도 고객서비스를 지원하는 회사가 없으니까요.

플러그를 살펴보다보니 한 쪽에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은 플러그 자체를 온/오프할 수 있는 버튼이고, 스마트싱스 허브와 페어링할 때 사용하는 버튼입니다. 터치 방식이 아니라 물리적인 스위치고, 눌렀을 때 버튼감이 쫄깃하니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플러그 앞쪽을 살펴봤습니다. 플러그 두께가 국내에서 사용하기 좋게 두꺼운 사이즈고 접지도 잘 되있네요. 아무래도 고출력의 제품을 사용할 때 16A를 선택하게 될텐데.. 접지가 상당히 중요할겁니다.

저는 플러그 중 하나를 다용도실에 있는 세탁기에 설치할 예정이고, 나머지 하나는 벤타 에어워셔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처음 구매했을 때 Zigbee 메쉬구성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2개만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스마트싱스 허브의 신호세기가 약해서 중간중간에 리피터가 필요했습니다. 다원의 매립식 콘센트나 플러그들은 Zigbee 리피터 역할도 하기 때문에 집이 넓거나 무선신호가 약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면 중간중간에 리피터용으로 설치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단.. 플러그를 스마트싱스에 연결하기 위해 허브 근처에 있는 콘센트에 꽂아 페어링을 해줬습니다.

콘센트에 스마트 플러그를 꽂으면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플러그에 있는 이 불이 어두운 공간에 있을 때 거슬릴 정도의 밝기는 아니지만.. 저는 예민한 성격이라 이런 제품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사이즈는 성인 남자 손가락 2마디 정도 되는 길이입니다. 사용하려는 공간을 생각해보고 선택하면 좋을 것 같네요.

버튼을 한 번 클릭하면 녹색으로 색이 변합니다. 그러면 플러그가 켜진 상태고, 이 상태에서 전자제품을 꽂으면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싱스허브와 페어링 하기 위해서는 버튼을 5초정도 눌러주면 파란색 불빛이 깜빡이게 됩니다. 

그때 스마트싱스 앱을 실행하고..

디바이스 찾기를 해주면 Thing으로 표시가 되면서 자동으로 기기가 추가됩니다. 저는 세탁기용 플러그로 사용하기 위해서 이름을 세탁기로 변경해줬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이 됩니다. 하지만 이 상태로는 켜고 끄는 것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실시간 전력 모니터링이나 고급 제어가 불가능합니다. 그런 고급 제어를 위해서는..웹에서 타입을 변경해줘야 합니다.

스마트싱스 IDE 사이즈에 들어가서 My Device 탭으로 들어가면 현재 허브에 등록된 기기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 등록한 다원 스마트플러그를 선택해준 후!

타입에서 Zigbee Switch Power를 찾아 설정해주면 됩니다. 사실 선구자분들께서 만들어주신 방법으로 등록하게 되면 더 세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단 DTH 등록하는 방법을 리뷰한 후 관련한 포스팅을 다시 하려고 합니다.

DTH를 등록하지 않고 타입만 변경한 후 스마트싱스 앱에서 페어링 된 플러그로 들어가면.. 타이머와 전원 켜고 끄기 그리고 소비전력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전자제품에 따라서 전원은 켜고 끄는 것을 설정해놓으면 대기전력 차단 효과도 있을 것 같네요.

플러그를 페어링한 후 다용도실 세탁기에 꽂아줬습니다. 이 콘센트가 세탁기 뒤에 있는 곳이라.. 다용도실 문을 열어두면 허브와 연결이 되는데, 문을 닫으면 연결되지 않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스마트싱스 허브의 Zigbee 신호가 닿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남은 1개를 다용도실 앞쪽에 안보이는 위치에 하나 꽂아서 리피터 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그리고 전력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자동화를 위해서 데이터가 필요했기 때문에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테스트에는 아들이 도와줬네요.

세탁기가 돌기 시작하면 약 200w 의 전력을 사용했고, 리포팅은 DTH를 적용하지 않았을 때 1분에 5~6회, DTH를 적용했을 때는 1분에 30회 리포팅이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무래도 리포팅을 자주 해주는 것이 자동화를 설정하는데 편한 면이 있긴 합니다.

저는 여기에서 스마트싱스 앱에 있는 자동화메뉴를 통해 사용하는 전력량이 0w가 되면 스마트싱스 앱으로 알람을 보내주도록 설정했습니다. 

위의 동영상을 보면.. 세탁을 멈추더라도 세탁기가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때 1w는 안되더라도 0.5~8w 정도 사용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0w가 되면 알람이 발생하도록 설정을 했고, 끝났다는 알림이 끝나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오도록 자동화를 해봤습니다.

문구는 저렇게 만들어 봤는데요, 원래 사용하던 건조기에서 노티하던 문구와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아내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어요. 일단 신기하다며 좋아하기도 했고.. 쉬지 말고 일하라고 이렇게 만들었냐며 한 소리 듣기도 했네요. 좋은 뜻으로 이야기 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확실히 느끼는 점은.. 처음에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 스마트싱스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사용하고 있는 건조기는 스마트싱스 허브에 등록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데, 알람을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컨트롤도 어느정도 가능하고 남은 시간도 노티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연결만 해놓으면 별도로 만져줄 것도 없고요.

물론 자동화를 위한 부분에서는 불편할 수 있겠지만, 이런 류?의 제품들은 스마트싱스에서 지원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속편하겠다!! 싶기도 합니다.

어쨋든..

다원의 스마트 플러그를 사용해본 느낌은 재미있다! 였습니다. 아이디어만 떠올리면 활용할 곳도 많고 센서류와 함께 자동화할 수 있는 분야도 많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리피팅 능력도 괜찮아서 중간 중간에 하나씩만 박아줘도 효과가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리피팅을 위한 제품은 플러그보다 콘센트가 보기에도 더 좋을 것 같고.. 플러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할 용도로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튀어나와 있으니까요.

<2020. 02. 2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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