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아카라 전동블라인드 설치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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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마트홈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전동블라인드? 그리고 전동커튼이었습니다.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같은 이유로 스마트싱스를 구입하시는 것 같네요. 처음이니 가장 쉬운 부분이냐? 사실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입문할 때는 전등을 설치해보는 것을 추천하더군요. 하지만 굳이 필요없는 부분을 손대느니..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분야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렵다고! 이야기 하는 이유를.. 모터와 블라인드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알게되었습니다.

일단.. 구입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였던 것 같습니다. 블라인드 모터야 조금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구입이 어렵지는 않았는데, 코로나19와 겹쳐 배송이.. 정말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블라인드를 구입해야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샤오미 아카라 전동블라인드 모터를 구입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블라인드를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의 경우에는 아예 새로 구입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에 있는 셀러를 접촉하느냐? 아니면 멘즈라운지에 주문제작을 하느냐?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일단 멘즈라운지 스토어팜에는 블라인드 관련 제품이 판매하지 않아서.. 별도로 문의를 했습니다.


"샤오미 아카라 전동블라인드 설치의 모든 것"

https://s.click.aliexpress.com/e/_d7FxAbZ

일단 먼저 주문한 샤오미 아카라 전동블라인드 모터입니다. 구입은 위의 링크에서 했습니다. 제가 구입할 당시에 가격은.. 한국돈으로 10만원 정도. 조금 비싸게 구입한 편입니다. 최저가 셀러도 아니었지만 구매평이 좋았고 거래량이 많은 셀러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무조건 최저가라고 선택하시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가격가지고 장난질도 많고 허위트래킹을 등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평점이 좋은 셀러! 그리고 거래량이 많은 셀러를 선택하시면 그런 스트레스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포장이 아주 깔끔하고 가득차게 되어있습니다. 모터와 리모턴 등이 들어있고 파손되지 않도록 적당히 완충역할을 해주는 아이들이 있네요.

한쪽에 있는 설명서부터 읽어봤습니다. 대~ 충 다 한문으로 돼있어서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뭐.. 리모컨을 연결한다~ 전원을 연결한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 뭐 이런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일단 박스 한족에 있는 작은 박스부터 열어봤습니다. 작은 박스 안에는 모터와 연결하는 리모컨이 들어있고, 블라인드를 돌릴 때 사용하는 액세서리를 고정하는? 구성품들도 들어있습니다. 아마도 사용하는 블라인드 종류에 따라 구성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로 구성해놓은 것 같네요.

리모컨은 모터와 RJ11로 연결할 수 있게 돼있습니다.

버튼은 올리고! 내리고! 멈추고! 세개가 있고 이 리모컨을 이용해 상하 리미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 아래쪽에는 페어링을 할 떄 사용하는 버튼이 있네요.

모터 생산날짜는.. 2019년 4월 인 듯 싶네요. 아카라 커튼은 재고가 없어서 구하기가 참 힘들다고 하는데 블라인드는 커튼에 비해 재고 여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블라인드를 조립한 후 같은 셀러에게 하나 더 구입했는데 구입하자마자 바로 트래킹넘버가 뜨면서 배송을 시작하더군요.

전원은.. 이렇게 피복이 벗겨진 형태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사용하는 국가가 워낙 다양하기에.. 이렇게 만들어놓고 알아서 조립해라! 이런 느낌입니다. 어떻게 설치하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커튼박스에 콘센트를 설치하게되면 앞에 플러그만 붙이면 될 것 같고, 그게 아니라면 연장선을 이용해 연장하면 됩니다.

RJ11은 리모컨에 이런 식으로 꼽힙니다. 살짝 아쉬운 점이.. RJ11 케이블 길이가 너무 짧다는 점입니다. 물론 수동조작할 일이 거의 없겠지만.. 처음부터 여유가 있는 것과 처음부터 여유가 없는 것은.. 좀 다르니까요.

일단 모터의 작동유무를 테스트 하기 위해서 전원을 연결해봤습니다.

전원은.. 멘즈라운지에서 구입한 블라인드에 같이 들어있는 녀석을 사용했습니다. 따로 구입해야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구성품에 같이 포함돼있네요. 멘즈라운지에서 구입하는 것은..

www.wiper-refill.co.kr/iot

사장님에게 따로 연락을 한 후 위의 사이트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예전에 공구했던 링크와 같은 사이트인데, 저처럼 별도 문의하는 사람들도 여기서 구입하고 있는 것 같네요. 주문한 후 배송기간은 약 1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블라인드에 같이 들어있던 전원선은.. 이렇게 외피만 벗겨진 상태로 배송되는데, 내피 피복을 살짝 벗겨준 후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두 케이블을 연결할 때는.. 뭐..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를 이용해도 되겠지만, 아직 아무것도 없는 저는 전기테이프를 이용해 붙였습니다. 어차피 다른방에 블라인드를 추가로 설치한 후 커튼박스에 콘센트를 설치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임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테이프로 고정했습니다.

피복은 이렇게 깔끔하게 벗겨줬습니다. 니퍼를 사용하면 깔끔하게 벗겨낼 수 있는데, 경험이 전혀 없는 분들이라면 피복 탈피기를 이용해도 됩니다. 

활성선끼리 연결해주고 접지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같은 색끼리 연결해주면 되는 부분이나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원을 꽂은 후 리모컨으로 위로 아래로 조작하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음.. 생각보다 발열이 꽤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블라인드 부하가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돌리는 테스트만 했는데도 살짝 뜨뜻해진 것을 보면.. 발열이 상당한 제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차피 블라인드라는 것이 올렸다~ 내렸다~ 반복적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발열은 사용상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리모컨 아래쪽 페어링 버튼을 꾸욱! 눌러준 후 스마트싱스 허브와 페어링을 했습니다. DTH를 깔아둔 상태에서 페어링을 했더니 바로 샤오미 블라인드라고 잡는 것 같네요.

기능은 열고, 닫고, 열림 수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터를 설치하는 방향에 따라 리버스 설정도 해줘야 하는데.. 설정에 살펴보면 리버스 설정을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DTH는 가장 아래에서 따로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모터가 이상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설치할 장소에 왔습니다. 가로길이 220cm라 꽤나 길이가 깁니다. 블라인드를 설치하는 순서는.. 일단 블라인드 모터를 블라인드와 조립해주고 걸어주면 됩니다.

구성품이 꽤나 있는데.. 이렇게 생긴 아이는 천장에 블라인드를 고정할 때 사용하는 브라켓입니다. 이거 방식이 살짝 불편하긴 한데.. 몇 번 사용하다보니 익숙해지는 것 같네요.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라더니..

그리고 나머지 구성품들은 모터와 블라인드 봉에 설치하는 아이들입니다. 일단 가장 오른쪽에 있는 아이부터 살펴보자면..

블라인드 봉에 끼워 고정하는 녀석입니다. 멘즈라운지 블라인드는 배송될 때 블라인드가 케이스에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송이 됩니다. 설치하는 환경마다 모터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요, 이 제품은 블라인드 모터가 설치되지 않는 방향에 꽂아 케이스와 블라인드봉을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누가봐도 저기에 고정하면 된다! 이렇게 생긴 부분을 케이스에 꽂아주면 됩니다.

바로 여기에요. 감이 잡히시죠?

블라인드 봉 안쪽을 보면 완전한 원형이 아니라 살짝 모양이 있는데.. 거기에 맞게 구성품을 꽂아주면 됩니다. 살짝 빡빡해서 한 손으로 블라인드 봉을 잡고 힘을 줘 끼워야합니다. 그리고 반대쪽에는 모터를 꽂아주면 되는데.. 모터를 꽂기 전에 사전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블라인드 케이스 구성이 조금 다른지.. 모터가 고정되는 부분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것을 일단 먼저 때어내야합니다.

나사로 간단하게 풀어주면 쉽게 빠집니다. 빠진 기본 구성품은 정말 아무짝에도 쓸대가 없으니 잘 보관해둡니다.

그리고 구성품에 들어있는 이 녀석을 꽂아주면 됩니다. 블라인드 케이스가 딱 고정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십자 모양의 홈에 블라인드 케이스의 튀어나온 부분을 꽂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블라인드봉과 모터가 서로 잘 돌아갈 수 있겠금.. 이런 구성품이 있는데.. 툭 튀어나온 부분이 구성품에 잘 맞게 맞춰서 끼워주면 됩니다. 살짝 헐거워서 단단하게 고정되진 않습니다. 나중에 블라인드 봉에 조립할 때 잘 맞춰서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모터 끝부분에 구성품을 끼워주고, 처음 모터를 개봉할 때 들어있던 구성품 중 하나를 이용해 고정해주면 됩니다. 구성품이 모터에서 빠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모터를 케이스와 조립해줘야 합니다. 케이스 한쪽 부분을 이렇게 분해해줘야 합니다. 음.. 나사가 상당히 약해서 살짝 힘을 줘서 돌리면 나사가 다 뭉개져버리는.. 그래서 나사와 아주 딱 맞는 드라이버를 골라서 풀어줘야 합니다. 너무 힘을 주면 나사가 망가지고, 너무 살살 돌리면 안돌아가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블라인드 봉 사이에 모터를 넣어서 케이스에 고정을 시켜줍니다. 이러면 블라인드 조립은 끝납니다.

브라켓은 블라인드 케이스에 이런 방식으로 조립이 됩니다. 저는 총 4개를 설치해야해서.. 양쪽 끝에 하나씩? 그리고 가운데 쯤 중간중간 하나씩 배치를 했습니다.

먼저 커튼박스 부분에 위치를 잘 잡아 박아줍니다. 그런 후..

이렇게 블라인드를 걸어주면 됩니다. 음.. 생각보다 무게가 무거워서 누구 하나 도와주면 좋습니다. 저는 혼자 여러번 도전하다 아내의 도움으로 겨우 설치했습니다.

동작은 이런 식으로. 소음은 살짝 있습니다. 그렇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그렇게 조용한 정도는 아닌 듯 싶습니다.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상단 그리고 하단 세팅을 해줘야 하는데.. 먼저 상단 위치를 잡은 후 가운데 버튼 5번! 그리고 하단 위치를 잡고 가운데 버튼 5번을 눌러주면 삐비빅!!! 하는 소리와 함께 세팅이 됩니다.

DTH는 신짱님의 DTH를 이용했습니다.

스마트싱스 IDE 사이트에 접속해 DTH를 추가해줍니다. 일단 세팅을 클릭하고~

신짱님의 DTH를 추가해줍니다.

신짱님을 추가한 후에 Update from Repo를 클릭해 선택하면.. 신짱님이 만드신 많은 DTH들이 있는데 거기에서.. Xiaomi Curtain & Blind SJ를 선택하고 Publish 체크한 후 업데이트 해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생깁니다. 이렇게 생기면.. 이제 디바이스 타입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는데요..

디바이스 타입에서 Xiaomi Curtain & Blind SJ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스마트싱스에서 편하게 제어가 가능하고, 홈브릿지를 설치한 상태라면 시리로 음성명령도 가능합니다.

일단..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바로 하나 더 주문을 해버렸네요. 일단 자동화 시키지는 않았고, 그때그때 사용할 생각인데 다원의 Zigbee 전등스위치가 출시하면 같이 자동화시켜서 연결해봐야겠습니다.

<2020. 02. 2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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