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 Zigbee 매립형 콘센트 설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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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을 만드는 과정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하게 생각하지 않고 한 단계씩 차근차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집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기기를 Zigbee로 구성하려고 합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일하면 추후에 관리도 편할 것 같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도 있고, Z-wave는 지역별로 주파수가 달라서 제품을 구입할 때 사용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는 것 같더군요. 어차피 대부분의 제품들이 미국향과 유럽향으로 만들어지긴 하겠지만.. 일단은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방식인 Zigbee로 꾸며보려고 합니다.

이전 글에서 다원 Zigbee 플러그를 설치했었는데요, 아니 굳이 플러그나 오늘 작성할 콘센트는 왜 사는거야?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이 제품들을 구입하는 이유는.. IOT가 적용되지 않은 전자제품을 컨트롤할 용도도 있지만, 집 전체에 Zigbee 신호를 꼼꼼하게 메쉬구성하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이 제품들이 Zigbee 리피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스마트싱스 허브와 거리가 먼 제품들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제품들이죠.


"다원 Zigbee 매립형 콘센트 설치하는 방법"

저는 일단 스마트 플러그나 매립형 콘센트를 설치할 때 기준을 정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곳은 매립형 콘센트를 설치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는 플러그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매립형 콘센트를 설치하는 것이 어렵진 않지만 어쨋든 두꺼비 집에서 전기를 다 내린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하는 불편함도 있기 때문이죠.

일단 저는 매립형 콘센트 3개를 구입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더 구입해야할 것 같긴 한데.. 다원에서 출시할 예정인 Zigbee 전등스위치가 리피터 역할을 하는지? 확인을 한 후에 구입하려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구입은..

https://pmshop.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90&cate_no=48&display_group=1

여기에서 가능합니다.

구성품이 상당히 간단합니다. 매립형 콘센트와 나사가 들어있고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매립형 콘센트를 살펴보면.. Zigbee라고 스티커가 붙어있고, 전면에 온/오프 스위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 작은 구멍이 있는데, reset 버튼입니다.

구입할 때는 아무생각 없이 구입했었는데.. 콘센트 두 개가.. 모두 제어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위쪽에 있는 콘센트는 스마트싱스 허브와 연결해 제어할 수 있고,  아래쪽에 있는 콘센트는 제어가 불가능했습니다. 음..

뒤쪽을 살펴보면.. 활성선과 중성선을 하나씩 꽂도록 돼있고, 접지는 나사로 조이는 방식입니다. 하.. 이거 할 말이 좀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더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일단 사진상으로 봤을 때 오른쪽 아래가 활성선.. 즉 가정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빨간색 선을 꽂으면 되고, 왼쪽 아래에 있는 구멍이 일반적으로 흰색을 사용하는 중성선을 꽂아주면 됩니다. 접지는 위쪽이나 아래쪽 아무곳에나 꽂으면 될 것 같네요.

콘센트 복스에 꽂을 때 사용하는 나사입니다. 원래 있던 자리에 꽂을 경우에는 필요가 없을 것 같고.. 기존에 사용하던 나사가 없거나 나사선이 망가졌을 경우에는 이걸로 사용하면 될 것 같네요.

콘센트 커버는 그냥 잡아당기면 빠지는 타입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콘센트 커버에 비해 사이즈가 조금 작은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이 콘센트의 최대 단점은.. 콘센트에 꽂을 때 방향이.. 위 아래가 정방향이라는 점입니다. 옆으로 살짝 돌아가 있으면 플러그를 위에 꽂거나 아래에 꽂을 때 서로 간섭이 없는데.. 이런 식으로 만들어져 있으면 사용할 때 아주 불편하죠.

관련 사진은 아래에 설치하다보면 나옵니다. 

그리고 이 버튼. 온/오프 버튼입니다. 2구 모두에서 동작하지 않고, 위쪽 IOT가 적용된 곳에서만 동작합니다. 아래쪽 상시전원에서는.. 전원은 오프해도 전기사용이 가능하더군요.

저희집 집 구조입니다. 집은 55평대고.. 스마트싱스 허브는 거실에 있습니다. 배치도 가장 오른쪽에 있는 침실에 샤오미 아카라 블라인드를 설치해놨는데, 별도의 리피터 없이 아주 잘 동작하고 있어서 따로 리피터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나중에 지그비 전등스위치를 구입하게 되면 설치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빨간색 점으로 표시한 부분이 오늘 매립형 콘센트를 설치할 위치입니다. 연두색은 기존에 설치했던 스마트플러그가 설치돼있는 곳입니다.

주방에 매립콘센트를 설치하고 다용도실에 하나 더 설치하는 이유는.. 스마트싱스와 거리가 멀기도 하고 다용도실 문을 닫아 놓으면 지그비 신호가 자주 끊기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방에 리피터 용도로 하나 설치하고 다용도실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다용도실에 있는 스마트플러그는.. 세탁기와 건조기에 가려져있는 위치라.. 주방 매립콘센트 위치에 리피터를 설치해도 끊기더라고요. 다용도실에 설치할 매립콘센트 위치가 노출되있는 부분이라 콘센트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두꺼비집에서 전열 전기를 다 내려줬습니다. 혹시 몰라서 플러그에 전기를 꽂아 동작하는지 다 확인하는 것이 좋고요. 다용도실에 있는 콘센트는.. 성인 남자 가슴과 배 가운데쯤? 높이로 이렇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진짜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일반 플러그를 꽂기엔 미관상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현재 이 플러그에는 에어프라이어와 미렌바이오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렌바이오 음식물처리기는 1년 내내 사용하는 제품이라 상시전원에 꽂아둘 생각이고요, 에어프라이어는 iot 전원에 연결해 허브와 연동할 생각입니다.

설치하는 방법은 일반 매립형 콘센트 설치방법과 다르지 않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콘센트를 빼내고 거기에 다시 꽂으면 됩니다. 혹시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위의 동영상에서 살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일단 콘센트 커버를 벗겨줬습니다. 콘센트 커버는 아래쪽에 작은 홈에 드라이버를 넣어 제껴주면 쉽게 빠집니다. 간혹 빡빡해서 잘 안빠지는 커버가 있는데.. 살살 달래주면서 빼주면 됩니다.

그리고 나사 2개를 풀어주고 콘센트를 당여주면 빠집니다. 콘센트가 설치돼있는 환경에 따라.. 안에 많은 전선들이 뒤엉켜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내부가 빡빡하게 설치할 때 조금 힘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환경과 사이즈가 거의 일치해서 안맞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에는.. 예외고요. 일단 분리하기 전에 잘 들어가는지 확인을 해줬습니다. 어쨋든 아파트를 지을 때 콘센트 복스를 하나로 다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나만 들어가면? 나머지도 다 들어가겠거니! 했네요.

사이즈가 맞는 것을 확인하고 다원 Zigbee 매립형 콘센트로 교체해줬습니다. 기존에 연결돼있던 전선을 뺄 때는.. 드라이버가 찍고 있는 위치를 강하게 눌러주면서 전선을 빼내면 됩니다.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일단.. 원래 쓰던 콘센트에 비해 커버가 작아서.. 가려져야 할 부분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내요. 하하.. 하지만 깔끔하니 못봐줄 정도는 아닙니다.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두꺼비집에서 전열부분을 다 올렸습니다. 전열부분을 다 돌리면 일단 콘센트는 오프 상태지만.. 상시전원 부분은 이렇게 전기사용이 가능합니다.

iot 부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원을 켜줘야 하고요. 전원은 버튼을 살짝 눌러주면 켜고 끄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용도실 설치가 완료된 후 다른 곳에도 다 설치를 했습니다. 여기는 주방 부분인데.. 기존에 이렇게 사용해왔던 것이..





이렇게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네요. 아직은 다양한 종류의 콘센트로 출시되지 않아서.. 이런 부분들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살짝 사선으로 돌아가 있더라면.. 그래도 보기가 괜찮았을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안방쪽도 다 설치를 해줬습니다. 원래 있던 콘센트 커버의 자국이.. 살짝 보이죠? 아마 이 부분은 나무라..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안방에 설치하다가 문제점이 발견돼었는데.. 나사를 복스에 고정하다보니.. 팅!!!!!!!! 하는 소리와 함께 콘센트 접지 부분이 분리되더군요. 

콘센트 접지 부분은 이렇게 본체 뒤쪽에 보면 접지선과 연결하는 나사 바로 옆에 나사로 고정할 수 있게 돼있는데.. 콘센트 복스에 나사를 꽂는 과정에서 이제 터져버렸습니다. 혹시 몰라서 다른 콘센트와 비교를 해봤는데.. 접지를 고정하는 나사 길이가 유독 짧고 딱 맞게 돼있더군요. 이 부분은 추후에 수정이 되야 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분해도 해봤네요. 분해를 하면서 느낀점은.. 콘센트 구멍의 방향이.. 보드 때문은 아니구나! 였습니다. 충분히 각도를 줘서 돌려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나중에 추가로 제작되거나 다음 버전의 제품이 개발된다면 이 부분은 고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쨋든 다시 조립하닥 이렇게 플러그와 접지가 닿는 것 하나를 날려먹었습니다. 이건 뭐.. 제 과실이니까..

완전 분해를 했던 것이라.. 정상동작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오.. 그래도 동작은 아주 잘 하네요. 다행입니다. 

안방에는 신생아 아기가 자고 있어서.. 하나는 홈카메라를 사용하고 있고, 하나는 벤타 에어워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홈카메라는 24시간 사용하는 제품이라 상시전원에 연결해놨고, 벤타는.. 물없음 알림을 위해 위쪽에 꽂아줬습니다. 근데.. 벤타가 이거 세팅이 조금 힘들더라고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콘센트를 다 설치했으니.. 이제 허브와 페어링을 시켜줬습니다. 페어링은.. 버튼을 5초정도 꾸욱 눌러주면 파랑색 빛이 점멸됩니다. 그때..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에서 기기 추가를 해주면 됩니다. 아주 쉽게 추가가 됩니다. 추가하는 방법은 뭐.. 다 동일하니 패스.

그리고 IDE 사이트에 접속해서.. 디바이스에서 해당 디바이스를 찾아 타입 수정을 해줘야 합니다. 이 제품은.. Zigbee Metering Plug를 사용하면 됩니다.

안방도 그리고 주방도 그리고 다용도실까지 모두 추가를 해줬습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세팅을 해봐야겠죠?

에어프라이어는 뭐.. 아날로그 타입이라 타이머가 종료되면 알아서 꺼지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소비전력이 0w가 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는 방식으로 세팅을 해줬습니다. 

그러면.. 종료가 될 때마다 위의 이미지처럼 노티가 옵니다. 

정말.. 다원 매립형 콘센트도 그렇지만 플러그도.. 활용할 방법이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사용자가 어떻게 세팅하고 활용할지? 아이디어만 좋다면 못 할 것이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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