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이패드 태블릿을 월패드로? 샤프툴 설정기
- 스마트홈&IOT
- 2020. 10. 6.
학생에서 사회인으로 변신하고 첫 월급을 받았을 때가 생각납니다. 첫 직장에서 받은 첫 월급으로 어떤것을 하셨나요? 저는 당시 핫했던 아이패드와 DSLR을 구입했습니다. 벌써 7년전? 시간이 참 빨리가네요.
스마트홈을 구축하면서 오래된 아이패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해외 포럼에서 샤프툴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설치해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샤프툴은 가상의 대시보드를 만들어서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돼있는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따라 다양한 구성을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샤프툴 뿐만 아니라 액션타일도 있지만 일단 유료로 사용해야해서 제외했습니다. 샤프툴도 유료 서비스지만 무료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트한 유저는 한 번쯤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래된 아이패드 태블릿을 월패드로? 샤프툴 설정기"
위의 링크로 들어가서 가입을 해주면 됩니다. 샤프툴은 별도의 어플리캐이션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웹을 통해 기기들을 제어하는 방식인데, 웹브라우저에 개인 대시보드를 만드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로 앱이 필요없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나 애플같이 사용하는 플랫폼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웹브라우저가 있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웹브라우저를 24시간 켜둬야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태블릿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배터리 문제나 번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단 가입하기 전에 소개페이지를 살펴봤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스마트싱스 허브 유저가 많은 편이라 스마트싱스 허브를 기준으로 검색을 했었는데.. 스마트싱스 허브 외에 허비탯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따로 허비탯 허브가 없어서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샤프툴에서는 기본적으로 대시보드와 룰엔진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시보드는 말 그대로 기기들을 제어하는 버튼 그리고 날씨나 웹브라우저 등등 개인이 꾸밀 수 있는 공간이고, 룰엔진은 자동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싱스 허브에서 자동화 구성을 할 수 있지만 간단한 자동화는 샤프툴에서도 가능해보입니다.
그리고 프리미엄버전은 1년에 30달러를 결제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료버전과의 차이는.. 일단 대시보드를 1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뭐.. 1개 이상 필요한 일이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타일의 갯수가 15개로 제한되고 캘린더를 1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프레시 시간의 차이가 있네요. 정식 월패드로 사용하면 스마트폰의 캘린더와 연동시켜놨을 떄 활용도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무료의 경우는 6시간마다 리프레시 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계속 확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될 것 같긴 합니다만... 답답할 것 같기도 합니다. 뉴스 피드는.. 외국의 언론사의 뉴스들의 피드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언론사의 뉴스들도 되는지는 확인이 필요해보입니다.
웹브라우저로 제어하는 서비스라 거의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일단 크롬이 설치된다! 그러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회원가입을 한 후 로그인을 했습니다. 파란색 MANAGE CONNECTIONS를 클릭하면 스마트싱스 허브와 연동할 수 있어요.
여기서 스마트싱스를 선택.
그리고 IDE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데, 여기서 로그인을 해주면 됩니다.
로그인을 한 후 사용하고 싶은 기기들을 모두 선택해주면 됩니다. 저는 싹다 선택했어요.
그리고 대시보드를 만들어줬습니다. 이름은 원하는대로 설정하면됩니다.
대시보드가 만들어지면 기기들을 선택해 타일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몇가지를 선택해볼게요.
대시보드는 이런식으로 만들어지는데 위치나 순서는 마음대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동작테스트도 해봤는데 빠릿빠릿하니 답답하지 않은 수준으로 반응합니다.
그리고 폴스크린을 선택하면 정말 월패드처럼 바뀌는데..
이런식으로 바뀝니다. 위에 주소라던지~ 이런 것들이 안보이고 깔끔하게~ 정말 월패드처럼 딱 바뀝니다. 세팅만 잘해두면 이쁘게 해놓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이퍼링크 기능을 한 번 사용해봤어요. 대시보드에서 만들어진 하이퍼링크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연결이 됩니다. 월패드인데 인터넷이 되는 느낌?? 아무튼 그런 느낌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링크를 만들어두면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자동화는 시간이이나 디바이스 상태 트리거를 활용해 설정할 수 있습니다. 웹코어랑 살짝 비슷한 느낌?? 이 있지만 확장성은 웹코어보다는 떨어질 것 같습니다. 다만.. 간단한 자동화를 설정하기엔 편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웹코어는 입문하기 영.. 껄끄러운 부분이 있는데 샤프툴 자동화는 직관적이고 살펴보기 편한 ui라 설정과정이 크게 부담스럽진 않은 것 같아요.
샤프툴로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다양한 대시보드를 볼 수 있습니다. 예쁘게 꾸민 사람들이 참 많아요. 저도 다양하게 세팅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홈은 하나하나 배워가면 갈 수록 더 어렵고 더 복잡한 것 같습니다. 평생 배워야할 취미라는게..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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