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브라우저, 맥버전 베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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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쁜 소식으로 글을 작성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 초에 네이버에서 웨일브라우저를 출시하였습니다. 저도 베타테스터로 참여하여 많은 의견을 남기고 반영이 된 것도 있네요. 처음에는 윈도우os에서만 설치가 가능하였기 때문에 많은 리뷰를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작업환경이 집에서는 아이맥을 사용하고 회사에서는 크롬북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회사 공용pc에 설치하여 장기간 사용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네이버 웨일브라우저 공식 블로그에서 맥버전을 공개한다는 글을 보고 오늘 설치하여 사용해보았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한 줄로 정리하자면

"웨일브라우저 왜 이제야 나왔니?"

"네이버 웨일브라우저, 맥버전 베타 공개"



whale.naver.com 

위의 링크에서 네이버의 웨일 브라우저 맥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접속하는 플랫폼으로 자동 다운로드 될 수 있도록 배려하였네요. 현재는 윈도우7 이상의 os와 맥os 10.9 이상에서 지원합니다. 리눅스버전과 스마트폰버전 IOS 및 안드로이드 버전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네요. 크롬북용도 개발하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다운받아 설치하면 네이버 웨일을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할 지를 결정하는 창이 나옵니다. 저는 베타테스터부터 참여를 하였기 때문에 사용통계 및 비정상 종료 보고서가 네이버에 전송되도록 선택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의 정책을 좋아하진 않지만..


설치하고 처음 실행하면 크롬과 같이 깔끔한 UI를 보여줍니다. 윈도우 버전에 비해서 크게 변한 것은 없는 것 같네요. 처음 실행하면 어떤 페이지로 선택할 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추후에 설정에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웨일브라우저 스킨의 색상도 선택이 가능하네요. 사이드바의 위치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 점은 그 사이에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네요.



기본 설정을 마치면 사진과 시계 그리고 날씨 같은 정보를 보여줍니다. 크롬의 모멘텀같은 기능이네요. 깔끔한게 보기 좋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것이라 그럴 수도 있는데 윈도우 버전에서도 느낀 점이지만, 브라우저가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클릭에 대한 반응속도도 빠른 편이고 답답함이 적어서 좋습니다. 물론, 사용하고 있는 PC의 환경이나 인터넷환경의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같은 하드웨어에서 사파리, 크롬, 웨일브라우저를 같이 사용해보았을 때 느낀 부분입니다. 기회가 되면 이 부분은 브라우저 비교로 테스트를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측 상단에는 밸리와 북마크, 스크린샷, 스페이스, 사이드바 등의 탭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도 윈도우 버전과 다른 것이 없습니다. 사용하지 않는동안 캡쳐부분에서 밸리에 저장하는 부분이 새로 생긴 것 같네요.

웨일스페이스는 약간의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과거에 작성한 글을 보시면 좌측의 페이지의 사이즈를 줄이거나 늘리면 사이즈가 변하지 않아서 사용할 때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웨일브라우저 연구소에 정식으로 해당 부분 개선요청을 하였는데,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개선이 되어있네요.

http://waystation.tistory.com/185


그리고, 스페이스 공간에는 좌측이 페이지에서 클릭한 것만 나오도록 되어있었는데 이 부분도 약간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페이지로 접속할 때 좌측페이지 혹은 우측페이지에 나타날 수 있도록 선택이 가능하네요. 네이버가 일을 하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우측 사이드바는 기존과 크게 변한 점은 없습니다. 거의 그대로네요. 제가 테스트를 하면서 많이 사용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겁니다.


한가지 변한 점은 사이드바 뮤직플레이어에 네이버뮤직 외에 벅스, Mnet, 지니 플레이어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멜론은 여기서 빠져있군요. 경쟁업체라 그런가봅니다. 멜론을 카카오가 인수했죠?



설정부분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시작페이지 및 시작홈페이지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부분도 사용자 입맛에 맞게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워 설정 대충 훑어보면 어떤 내용인지 파악 되실겁니다. 위에서 스페이스 부분 개선된 부분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설정에서 보면 스페이스 왼쪽 창 비율 축소를 선택하면 왼쪽 창의 가로 폭을 줄이면 해당 페이지 비율이 자동으로 축소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뭐 설정부분은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충분히 설정 가능한 부분입니다. 물론 아닌 부분도 있지만요.


제가 베타테스터로 참가하였기 때문에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웹으로 이용하는 대부분이 네이버와 연결이 되더있고, 그만큼 많은 사용자들에게 피드백을 받아서 그런지 한국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필요한 기능만 쏙쏙 넣어둔 것이 참 매력적이네요. 지금 설치한 후에 기존에 사용하던 크롬을 실행조차 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베타버전을 지나서 정식버전이 공개되고 아직은 발견하지 못한 자잘한 버그들이 개선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크롬을 넘어서는 브라우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사용해보고 리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2017.07.04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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