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부 콘센트 설치하기 중성선 포설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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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을 구축하다보면.. 결국..어차피 중성선에 대한 고민을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결국.. 인출선과 2.5sq 단선을 구입했습니다. 저는 중선선 구축보다는 커튼박스 콘센트를 만드는 작업을 위해서 구입했는데요, 커튼박스 콘센트도 결국에는 중성선 작업처럼 활성선을 전등스위치에서 따오는 작업을 해줘야해서 연습 겸? 그리고 작업을 했을 때 아내가 편하고 가장 좋아할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일단 주방에 있는 팬트리 전기스위치에 스위치부 콘센트를 설치해줄겁니다.

스위치부 콘센트는 전등스위치에 콘센트가 같이 있는 제품인데 접지를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부 콘센트 설치하기 중성선 포설하는 방법"

 

제가 작업할 곳은..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 주방 아일랜드 식탁?이 있는 곳 위에 있는데.. 저 공간에 스피커나 라디오를 놓기 딱 좋은 곳입니다. 여기에 콘센트가 있으면 주방용품을 놓고 사용해도 좋을 것 같은데.. 참 아쉬워요. 집을 직접 건축하거나 인테리어를 새로 하면 이런 부분들을 꼼꼼하게 챙겨줄 수 있을텐데 말이죠.

저 전등스위치는 바로 옆에 있는 주방 팬트리 전등에 연결돼있습니다. 전기작업을 할 때 전기도면을 보면 관로가 어떻게 만들어져있는지 미리 살펴볼 수 있지만.. 안쪽을 까보면 전선이 가는 방향을 보고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합니다.

요즘은 이렇게 매립형태의 천장등이 많습니다. 이런 형태의 천장등은 커버를 잡고 아래로 당겨주면 쑥 빠집니다. 안에 철사로 고정돼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잡아당겨도 됩니다.

커버를 분리해주고 안쪽에 전등을 고정하는 나사를 풀어주면 쉽게 분해가 가능합니다. 안쪽을 보면..메인차단기쪽에서 들어온 중성선과 활성선 그리고 전등스위치쪽에서 온 선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그냥 보면 복잡해보이는데 묶여있는 전선들을 당겨서 살펴보면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저희집 팬트리는 메인 차단기에서 오는 중성선과 활성선이 오는 관로 1개, 그리고 다른쪽 전등스위치쪽으로 가는 관로 1개, 마지막으로 전등스위치쪽으로 가는 활성선과 전등선이 연결되는 관로 1개가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건축한 아파트라 용도별로 색이 잘 정리돼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관로를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인출선을 전등스위치에서 출발할지? 아니면 팬트리에서 출발할지? 결정해야했는데 전등스위치가 벽에서 관로까지 너무 멀어서 팬트리에서 밀어넣기로 했습니다.

인출선은 1선으로 구입했습니다. 2선을 사용하면 단단해서 쭉쭉 잘 들어간다고 하는데, 일반 가정집이나 아파트는 전기 관로가 좁은 편이라 1선을 선택했습니다. 설치예정인 다른 곳이 이미 5선이 들어간 곳이라.. 

https://coupa.ng/bCG9vu

그리고 따로 구입한 2.5SQ 단선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충분한 규격의 제품입니다. 색상은 일단 4가지를 구입했는데.. 오늘은 파란색을 사용할 생각합니다.

인출선을 넣어놨다면.. 이제 전기선을 탈피해줍니다. 탈피기가 있으면 편하지만 저는 니퍼로 슥슥 탈피했습니다. 돌돌 돌려가면서 살살 까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탈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출선과 단단하게 연결해줍니다. 이걸 한 번 해보니까.. 인출선과 연결할 때 타이트하게 쪼여줘야 관로를 통과할 때 편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널널하게 연결했더네 관로를 통과할 때 힘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인출선을 당겨주는데.. 쭉!!!!!! 당겨주는 것 보다 툭! 툭! 툭! 이렇게 리듬 타면서 당겨주니 쑥쑥 빨려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준비할 스위치부 콘센트입니다. 전에 다이소에 갔을 때 스위치부 콘센트를 팔고 있어서... 당연히 있을 줄 알고 갔다가.. 품절.. 하하하하하하..그래서 전선을 다 깔아놓고 며칠 방치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설치해놨던 전등스위치를 철거하고 스위치부 콘센트를 연결해줬습니다. 중성선은 항상 전기가 통하기 때문에 콘센트쪽 작업을 먼저 해주고 팬트리쪽에서 나머지 작업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스위치부 콘센트는 두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스위치를 켜고 끌 때 콘센트가 동작하도록 사용할 수도 있고, 저처럼 스위치와 콘센트를 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검정색은 전등과 연결된 선이고, 빨간색은 활성선, 파란색선은 중성선과 연결된 선입니다. 검정색 선도 전등을 거치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중성선과 연결된 선이라고 보면 됩니다. 2개의 중성선을 각각 콘센트와 스위치쪽에 연결해주고 활성선을 각각 연결해주면 됩니다. 

우리나라는.. 전등스위치쪽에 접지가 없어서.. 접지는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접지를 사용하는 전자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팬트리 전등쪽입니다. 전등스위치와 연결된 파란색 선을 흰색 중성선과 연결해줬고, 거기에서 팬트리 전등쪽으로 연결해줬습니다. 기존에 중성선과 전등이 연결돼있던 곳에 파란색 선을 추가로 연결해줬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각각 분해했던 것을 조립해줍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콘센트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을 해봤습니다. 아주 잘 동작하네요. 전기를 사용하면서 전등도 잘 동작하는지~

아주 잘 작동하네요. 처음 해본 작업이라 겁이 많이 났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용기가 많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관련한 작업은.. 커튼박스에 콘센트 설치하는 것과 화장실 환풍기 분리작업을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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