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아카라(Aqara) B1 전동커튼 설치 처음부터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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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을 구축할 때 가장 많은 분들이 계획하시는 카테고리가 전동커튼? 혹은 전동블라인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샤오미의 제품군을 선호하진 않지만 스마트홈을 구축할 때 샤오미를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 블라인드와 전동커튼인 것 같습니다. 전동커튼은 처음 스마트홈을 시작할 때부터 계획하고 있던 분야인데, 구매하는 과정부터 그리 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동커튼을 구입할 수 있는 경로는.. 국내 오픈마켓에서 구입하는 방법, 그리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스마트싱스 카페에서 공구로 구입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저는 일단 모터를 2개 구입했는데 두 개 전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환율이 좋지 못해 구입가격이 16~17만원 정도? 들었고 추가로 커튼 레일비용 및 커튼 비용이 들었습니다.

위의 링크에 들어가보면 구입할 수 있는 링크가 있긴 하지만.. 편하게 구입하시라고 구입 링크를 남겨봅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dUjJocJ
https://s.click.aliexpress.com/e/_d6UCvSJ

셀러가 다른데 둘 다 한국까지 배송가능한 곳입니다. 다른 셀러보다 가격이 조금 비싼 느낌이 있지만 결제 후 배송거부 사례는 없는 곳인 것 같습니다. 한 곳은 일반 배송으로 받았고, 한 곳은 DHL로 배송받았습니다.

커튼 레일은 멘즈라운지에서 구입했고, 구입할 때 모터폴리를 샤오미 전동커튼 2세대 혹은 아카라 B1 모터용으로 요청하면 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manslounge/products/2187915788

커튼은 동네에 있는 곳에서 주문제작을 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 느낌이 있었는데 결과물이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샤오미 아카라(Aqara) B1 전동커튼 설치 처음부터 끝까지"

일단 저희 거실입니다. 끝에서 끝까지는 5미터가 넘는 길이지만 오른쪽에 있는 벽 부분 안쪽으로는 커튼 설치가 불가능해서 왼쪽 끝에서 오른쪽 벽 앞까지 설치했습니다.

커튼박스

보통 전동커튼을 설치하는 분들은

1. 암막 커튼을 설치한다.
2. 암막 + 속지 커튼을 설치한다.

중에 많이 선택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커튼박스 폭이 10cm라 전동커튼으로 이중레일은 불가능해 고민을 좀 했던 것 같습니다. 이중레일을 설치하려면 커튼박스 폭이 최소 15cm가 되야 빡빡하게 설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3. 밖에 잘 보이지 않는 속지 커튼만 설치한다.

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햇빛이 들어오는 것이 너무 좋기도 하고, 시선을 차단할 필요도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샤오미 전동커튼은 1세대 2세대가 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아카라 B1은 2세대 모델로 배터리를 꽂아 사용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따라서 커튼박스에 별도의 전원공사가 필요없고, 에어컨이 있는 위치에 콘센트가 부족하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1세대와 2세대의 차이는 무선? 유선의 차이점이고, 다른 리뷰어분들의 살펴보니 소음의 차이도 조금 있는 것 같네요. 2세대는 모터 돌아가는 소음이 살짝 있는 편입니다.

샤오미 아카라 B1 전동커튼 모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샤오미 아카라 B1 전동커튼 모터가 1주일만에 도착했습니다. 이 모터는 DHL로 배송받아 빠르게 도착했고요, 두번째 배송받은 모터는 이래 저래 배송관련한 문제가 많아서 2~3주?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샤오미 아카라 B1 전동커튼 구성품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모터 본체와 배터리 그리고 충전할 때 사용하는 충전기가 들어있습니다. 샤오미 아카라 B1 전동커튼은 배터리를 사용해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충전기를 연결해놓으면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연속으로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6개월은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샤오미 아카라 B1 배터리

배터리는 성인 남성 손에 들어올 정도의 사이즈고, 묵직한 느낌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3030mAh로 그리 크진 않지만 전력소모가 적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전원은 110~240까지 사용할 수 있는 프리볼트고..

충전기에 돼지코를 사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 어댑터와 케이블이 일체형인데 길이가 살짝 아쉽습니다. 커튼박스에 설치한 상태에서 콘센트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것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배터리를 분리해 충전하거나, 멀티탭을 사용해 연장해 충전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샤오미 아카라 B1 전동커튼 모터

이게 모터 본체부분입니다. 아래쪽에 마개? 같은 것이 있는데, 이걸 돌려 열어주면 배터리와 결합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옵니다.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충전 어댑터를 직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습니다.

샤오미 아카라 B1 전동커튼 모터 배터리 결합

모터 본체와 배터리를 결합하면 아주 깔끔하게 원래 하나였던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길이는 모터 끝부분까지 37cm 정도 되고, 생각보다 길이가 많이 긴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버튼이 2개 있는데 위의 버튼은 모터에 있는 버튼으로 페이링할 때? 그리고 수동으로 열고 닫을때? 사용할 수 있고 아래 버튼은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배송됐을 때 배터리가 30퍼센트? 정도 충전돼있었고 커튼 레일을 설치하기 전에 미리 충전을 해줬습니다. 커튼레일에 모터를 설치하기 전에 스마트싱스 허브와 페이링을 먼저 해줬고, 미리 설치해둔 신짱님의 DTH가 자동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신짱님의 DTH는 

shin4299, XiaomiSJ 

을 추가하고 아카라 B1 DTH를 추가해주면 됩니다. DTH는 커튼&블라인드와 커튼 2개가 있는데, 개인적인 테스트를 해보니 커튼&블라인드로 합쳐져있는 DTH가 동작을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 4/16 수정

DTH는 신짱님이 만드시고 아오스님이 수정하신 버전을 사용했습니다.

uqpqpu , st-driver , master

로 DTH를 추가해주고, 기기의 설정에서 변경한 뒤 업데이트 한 번 해주면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업데이트를 해줘야 디버깅 되면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니.. 꼭 수정을 클릭하고 업데이트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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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폴리와 결합되는 부분이.. 생각보다 그리 단단해보이진 않지만.. 28W의 힘으로 최대 50kg 커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왠만한 가정용 커튼에서 사용하기엔 충분해보입니다.

그리고 멘즈라운지에서 주문한 커튼레일입니다. 커튼레일을 구입할 때 저처럼 맞춤형으로 주문할 수도 있고 DIY제품으로 구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맞춤형으로 주문제작하면 추가비용이 발생하지만 설치과정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고, DIY로 구입하면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손으로 뚝딱뚝딱 만들고 시간보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이가 있어서 최대한 빠르게 설치할 필요가 있어 맞춤으로 제작을 의뢰했고.. 자가니까.. 몇 년안에 이사갈 일도 없고..

맞춤형으로 제작을 하면 이렇게 반으로 뚝! 잘라 접어 배송됩니다. 저희집은.. 가로 사이즈 490이라 486cm로 주문제작했습니다. 양쪽으로 2cm씩 빼고 주문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5cm로 주문하는 것이 커튼을 설치할 때 깔끔하게 떨어질 것 같습니다. 두번 째 주문할 땐 5cm를 빼고 주문했습니다. 

일반 커튼레일보다 두께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저처럼 따로 커튼을 주문제작할 계획이라면.. 실측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상황이 안되면 커튼박스에서 실제 고리 끝부분까지? 5cm 정도로 생각하고 주문하시면 된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일반 커튼과 같은 방법으로 주문하고, 커튼 핀을 조금 아래쪽에 달아줘도 될 것 같습니다.

 

멘즈라운지에서 맞춤형으로 구입하면 각족 부속품이 딸려옵니다. 레일 조립하는 방법이 아주 친절하게 그려져있는 설명서가 포함돼있고, 각종 나사와 부속품들이 부족하지 않게 들어있네요.

모터폴리 부분입니다. 레일은 모터와 상관없이 동일한 레일인데, 모터폴리 부분은 사용하는 모터에 따라 바뀝니다. 그래서 구입할 때 꼭 사용하는 모터가 어떤 제품인지 이야기를 해줘야 합니다. 처음 구입할 때는 연락이 안왔었는데, 두번째 구입할 때는 전화로 사이즈도 확인해주시고 상당히 친절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레일은 잘려있는 부분에 덧데어 고정시켜주면 됩니다. 나사로 너무 강하게 조여주면 레일 안쪽으로 찌그러져 들어가는? 현상이 있습니다. 안쪽을 살펴가면서 적당히 조여주면 좋습니다. 

커튼 끝부분이 교차되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붙여줬습니다. 이게 실제 사용하다보니 암막이 아닌 경우에는 굳이 없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두번 째 설치할 때는 이녀석을 사용하지 않아볼까.. 고민도 해봅니다. 사실 이중레일을 설치하기 어려운 이유가.. 이녀석 의 폭 때문이라.. 이녀석만 없으면 커튼박스 폭이 15cm가 안되더라도 이중레일이 가능하지 싶습니다.

그리고 커튼박스에 레일을 고정하는 부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커튼레일 안쪽에 나사를 박는 형식이었다면.. 이 녀석은 브라켓이 따로 있어서 레일을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나름의 장점이 있는데.. 레일을 설치할 때 중앙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설치한 후 브라켓을 살짝 풀어서 커튼박스에서 중앙을 잡아줄 수도 있고.. 때어냈다가 다시 거는 것도 편합니다. 

그리고 모터폴리 끝부분을 보면.. 이렇게 고리?가 있는데 이녀석을 미리 꽂아주고 레일을 설치해야합니다. 이 녀석은 사방으로 꽂을 수 있는데.. 사용할 커튼의 주름 폭?에 따라서 살짝 보기 흉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되면 레일을 떼어내고 저 고리를 앞쪽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전동드릴을 이용해서 금새 박아버렸습니다. 저는 딱 정 중앙에 설치했습니다. 실제로 설치해보면 커튼레일에서 창쪽 공간은 크게 의미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창쪽으로 붙여 설치해도 됩니다. 

그리고 모터를 걸어줬습니다. 딸깍! 하면서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추락하지 않을까? 싶어서 잡고 흔들어봤는데 상당하 단단하게 고정돼있네요. 설치하는 방법? 그리고 제품에 문제가 없다면 추락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모터의 버튼을 꾹!! 눌러주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고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에서 기기 추가가 됩니다. 그리고 이 버튼을 아주 빠르게 눌러주면 열리는 위치? 닫히는 위치가 리셋되고 다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이 끝난 상태에서 수동으로 개폐를 하려면 이 버튼을 한 번씩 눌러주면 됩니다. 열려있는 상태에서 눌러주면 닫히고, 닫혀있는 상태에서 눌러주면 열리게 됩니다.

샤오미 아카라 B1 전동커튼 개폐 테스트

짧게 동영상으로 촬영해봤습니다. 저는 스마트싱스 허브로 대부분의 기기들의 자동화를 만들고, 제어는 홈킷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홈킷의 장점은 시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AI스피커처럼 고정된 위치에서만 사용하지 않고 언제나 움직이면서? 공간의 제약 없이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집 벽이 조금 누런? 아이보리? 느낌인데 흰색 커튼이 아주 잘 어울리네요. 

그리고 소음 테스트입니다. 생각보다 소음이 조금 있어요. 완전 조용하진 않습니다. 레일은 무소음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저희 아들은 시리에 명령해 커튼을 열고 닫는 것을 좋아합니다. 블라인드는 발음이 어려운지 잘 인식시키지 못하더라고요. 덕분에 발음연습도 하게되고 일석이조인 것 같습니다.

일단 커튼모터 가출문제는 저도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카라 허브를 들여야하나?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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