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oUSB 활용하여 외장하드 부트캠프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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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년 전에 맥에 입문하여 집에서 2년째 아이맥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윈도우보다 맥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맥과 윈도우 PC가 모두 있다면 부트캠프나 가상머신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지만, 그런 여건이 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겁니다. 애플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맥과 윈도우 PC를 둘 다 사용하는 것은 부담이 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내장하드에 부트캠프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고, 저도 그렇게 사용했었습니다. 맥을 오래 사용하면서 내부 하드의 용량의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고, 외장하드에 부트캠프를 설치해보고자 합니다.

"WinToUSB 활용하여 외장하드 부트캠프 설치하기"

일단 앞에서도 이야기하였지만 저는 외장하드에 부트캠프를 설치할 생각이고, USB가 아닌 썬더볼트 외장하드 혹은 아답터에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작성하려고 합니다. 처음 이런 방식으로 부트캠프를 설치하려 하는데 정보가 많지 않아 조언을 구할 곳이 별로 없었어요. 썬더볼트에 하드를 인식시키면 부트캠프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았고, 설치도 불가능했습니다. USB3.0 외장하드에 부트캠프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로운 성능을 기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는 SSD에 썬더볼트 독과 WinToUSB를 활용하여 부트캠프를 설치해볼까 합니다.

위에서도 설명했듯 오늘 사용할 소프트웨어는 WinToUSB입니다. 예전부터 윈도우를 설치할 때 간혹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요, 

작업 과정을 간단히 요약해보겠습니다.

1. Window8 이상의 ISO파일과 WinToUSB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2. SSD하드 포멧 및 초기화 과정
3. WinToUSB파일로 윈도우 설치하기

WinToUSB로 부팅디스크가 설치되는 과정까지만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윈도우 설치 부분은 생략할 계획입니다. 부트캠프를 설치하는 분들 중에 윈도우 설치 못하시는 분은 안 계시겠죠??

>Window8 이상의 ISO파일과 WinToUSB 파일 다운로드

저는 Window10을 설치할겁니다. Window10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ISO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씨디키나 정품인증의 부분에 대한 질문은 삼가주세요, 정품을 사용합시다.)

WinToUSB는 이 사이트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한대, 저는 2.9버전으로 설치하였습니다. 현재(2016.8.18) 기준으로 3.1버전까지 나왔습니다. 버전에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크게 달라진 점은 없을 듯 합니다.

Window 10 iso파일과 WinToUSB는 별도의 usb나 외장하드에 저장을 해놓습니다. 저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맥에 부트캠프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고, 별도의 WindowPC가 없기 때문에 윈도우에서 작업해야 하는 파일은 미리 따로 저장해야합니다.


>SSD하드 포멧 및 초기화

제가 몇 일에 거쳐서 부트캠프를 설치하는 과정이라 맥과 윈도우를 왔다 갔다 하면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파일 다운로드 작업을 맥에서 진행하였고, SSD도 썬더볼트 아답터에 연결 된 상태기 때문에 맥에서 일부 포멧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엘 캐피탄에서는 디스크 유틸리지로 여유공간이 삭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는 터미널을 이용해서 여유공간 삭제를 진행하였습니다.

1. 터미널을 실행
2. diskutil list
3. 삭제할 디스크 확인(저는 disk1)
4. diskutil erasedisk free Untitled disk1

위의 과정을 거치면 지우기가 완료가 됩니다. 이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겠습니다.

사실 이 단계가 윈도우에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CMD 명령어를 입력해야 하고, 일단 맥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맥에서 진행하였습니다.

5. 부트캠프로 설치되어 있는 윈도우에서 디스크관리를 실행. (실행에서 diskmgmt.msc),

*썬더볼트에 SSD가 연결되어 있으면 윈도우 디스크관리에서 인식은 되는데, WinToUSB로 설치과정에서 오류가 나거나 설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과정부터는 sata to usb 어댑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만원대에 구입 가능합니다.

disk1에서 SSD가 인식이 되었고, 200MB EFI 시스템 파티션은 두고 오른쪽에 할당되지 않은 파티션을 NTFS파티션으로 만듭니다. 마우스 오른쪽 클릭 후 "새 단순 볼륨"을 선택합니다.

새로운 단순 볼륨 만들기 마법사가 실행되고, 전체 용량을 NTFS방식으로 만들면 됩니다.

용량의 크기를 설정할 때 전체 크기보다 작게 설정하면 남은 용량만크 별도의 파티션을 생성할 수 있고, 제가 사용하는 SSD가 대용량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파티션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WinToUSB로 윈도우 설치하기

*썬더볼트 아답터로 설치할 경우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Sata to usb 아답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다운받은 WintoUSB파일을 설치합니다.

WinToUSB는 다양한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는데, 요즘 CD사용하는 분 별로 없죠? 제가 사용하는 아이맥에도 CD가 없어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WinToUSB프로그램의 왼쪽에 3개의 단추가 있고, 가장 위에 것이 ISO로 설치하는 것입니다. ISO아이콘을 누르고 윈도우10 ISO 이미지파일을 불러옵니다. 오른쪽 상단에 폴더모양을 클릭하면 지정할 수 있고, 아래 창에는 운영 체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pro버전을 선택했습니다. 다음 클릭.

대상 디스크를 SSD로 선택합니다.

대상 디스크를 선택하면 EFI 시스템 파티션과 부트 파티션을 각각 선택하도록 되어있습니다. EFI는 앞쪽, 부트캠프는 뒤쪽을 선택하면 해당 파티션이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다음 클릭.

저는 설치하는데 10분이 조금 더 걸린 것 같습니다. PC의 환경과 USB아답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스비다. 대상 디스크에서 부트하려면 BIOS를 변경하라는 메세지가 나타나는데 맥에서 사용할 분들은 무시해도 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프로그램을 종료합니다.

맥을 완전히 종료한 후 sata to usb에 설치되어있던 SSD를 썬더볼트 아답터에 연결합니다.

*저는 Highpoint Dual-Bay Thunderbolt Storage Dock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듀얼 독이라 하드 2개를 사용할 수 있고, 해외에서 직구한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썬더볼트 아답터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고, 중고매물도 잘 나오지 않았으며 Seagate의 썬더볼트 아답터를 구하기 힘들어서 그냥 직구를 했습니다. 어차피 듀얼 독이 필요하기도 했고요.

설치 과정에서 몇 번의 재부팅을 하게되는데, 시동디스크가 맥 os로 되어있어 재부팅을 할 때마다 윈도우 시동디스크로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합니다. ctrl을 누른 상태에서 윈도우 시동디스크를 선택하면 재부팅할 때마다 윈도우로 자동 부팅됩니다. 작업이 완료된 후 다시 맥으로 변경하면 됩니다.

윈도우 설치과정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할 예정이 없습니다. 

몇 달전에 진행하였던 작업을 다시 쓰려니 빠진 내용이 없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렇게 설치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케어도 끝날 시점이 되면 아이맥의 하드를 SSD로 교체해볼까 하는데..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

<2016.8.18 작성>


<추가>

윈도우 설치과정이 끝난 후 부트캠프 지원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드라이버가 잡힙니다. 부트캠프 지원 소프트웨어를 어디에서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하시는 분들은

애플공식 홈페이지

를 통해 다운로드 하시면 됩니다.

<2016.12.1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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