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의 필수품? 도어센서를 살펴보자
- 스마트홈&IOT
- 2020. 5. 8.
스마트홈을 하나하나 구축하다보면 조금씩 욕심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스마트홈을 시작할 때는 그냥 편하게 커튼을 열고 닫거나? 공기질 측정기를 통해 쌓인 데이터를 활용해 가습기나 제습기를 켜고 끄는 정도?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고, 에어컨을 켜야할 시기가 다가오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하네요.
일단 지금 생각하는 다음 작업목록은 샤오미 블라인드 모터를 설치한 곳에 매립형 콘센트를 만드는 것과 우리집에 있는 모든 문에 도어센서를 설치하는 부분인데, 도어센서의 경우에는 워낙 브랜드도 많고 종류도 많아서 두루 살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일단 뭐가 좋다? 뭐가 1등이다? 무조건 이걸 사야한다?
스마트홈을 구축하다보니 그런 편견은 많이 깨진 것 같습니다. 사실 설치하는 환경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고 설치해야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저는 모든 센서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선택하려고 합니다. 조금 편하려고 인테리어가 주는 만족도를 포기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스마트싱스 허브에 직결되지 않는? 혹은 되더라도 안정적이지 않은 제품들? 그리고 커넥터를 사용해야 하는 제품들은 모두 걸렀습니다.
"스마트홈의 필수품? 도어센서를 살펴보자"
1. Sensative Z-Wave Plus Ultra Thin Door/Window Sensor
- Amazon : www.amzn.to/2WbHb15
일단 구입대상 1번입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얇은 두께? 그리고 슬림한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방수도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실외에 설치도 가능합니다. 통신방식은 Z-Wave를 사용하고 있고 스마트싱스와 피바로에 연동되는 제품입니다.
이 도어센서는 슬림한 0.3cm 슬림한 두께라 틈이 있는 문에 설치하면 눈에 띄지 않게 설치가 가능하다. 지금 내가 고려하고 있는 곳은 주방 작은 창문과 안방, 거실, 현관에 있는 중문에 설치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눈에 딱 띄는 위치에 있는 문에는 이런 슬림하고 숨길 수 있는 디자인의 제품이 제격인 것 같아요.
보통 문과 문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는데, 그런 곳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존 판매사이트 리뷰를 찬찬히 읽어보니.. 쇠로 된 문에 설치하면 정상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리뷰가 몇 개 있었고...?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샤시는 문을 끝까지 닫았을 때 안쪽에 약간의 공간이 있는 샤시들이 있는데, 그런 곳에 사용해도 좋을 것 같지만, 슬라이딩 도어보다는 미닫이 문에 설치할 때 더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의 단점은.. 일단 가격이 조금 비싼 편. 그리고 배터리교체가 불가능해서 배터리가 떨어지면 센서를 뜯어서 버려야한다는 점이고요, 스펙 상에서는 10년 동안 사용가능하다는 내용이 있는데, 2년 정도 사용하니 배터리가 없다는 리뷰들이 종종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지 않은 제품이지만 확실히 눈에 띄지 않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분에 설치하는 것 보다는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설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Smartthings GP-U999SJVLAAA Multipurpose Sensor (Door / Window Sensor)
- Amazon : www.amzn.to/3fqn0UJ
스마트싱스 허브를 사용하고 있으니 스마트싱스 도어센서를 건너뛸 수는 없습니다. 일단 스마트싱스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 가장 안정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든 같은 브랜드의 녀석으로 통일해야 안정적인 것은 비단 스마트홈 뿐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제품은 이름 그대로 도어센서 역할 외에 다양한 역할을 하는 녀석입니다.
기본적으로 도어센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기울어짐이나 진동도 감지하는 녀석이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기 좋죠. 예를 들면.. 어린 아이들이 들어가면 안되는 곳에 설치한 안전문과 울타리에 설치해두고 아이가 안전문을 잡고 흔들거나 넘어가려고 할 때 알림을 보내준다거나? 선풍기처럼 아이들이 만지면 위험한 물건에 설치해놓고 흔들림이 감지되면 전원을 차단하는 방식? 으로 활용할 수 있겠네요.
원래의 용도라면.. 저런 아이들의 위한 용도보다는 방범을 위한 용도로 보입니다. 문에 붙여놓은 상태에서 문이 열리거나 파손으로 인한 진동을 감지했을 때 사용자에게 바로바로 노티가 가능하고 스마트싱스의 자동화를 통해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에 방범용으로 사용한다면 SMS와 연동해 바로 경찰이나 보안업체에 연락할 수 있도록 구문을 작성해놓고 전달하는 방식으로도? 사용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정말 이름 그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해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스마트싱스 도어센서는 온도센서도 같이 들어있어서 온도측정이 가능합니다. 집안 곳곳에 설치해두면 활용하기 좋겠네요.
하지만 역시 기본 용도는 문열림? 닫힘? 센서겠죠. 다.. 좋은데 이 제품을 그리 많이 구매할 예정은 없는 것이..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눈에 띄는 방식으로 부착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겠죠. 그래도 배터리 교환타입이라 배터리가 떨어지면 그때그때 교체해가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위에서 이야기 했던 것 처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2~3개 정도는 구매해 놓을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Zigbee 통신방식을 사용합니다. Zigbee는 와이파이와 비슷한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파혼선이 많은 편이지만 집안 곳곳에 리피터를 설치하고 와이파이 공유기에서 사용주파수 대역을 조절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Zigbee 제품들은 리피터를 꼼꼼하게 설치해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정말 많이 느끼는 부분이네요.
3. Visonic MCT-340 Door / Window Temperature Sensor 2.4Ghz Zigbee
- Amazon : www.amzn.to/2L7YZUL
이 제품은 비소닉. 사실 스마트싱스 도어센서 가격대가 저렴해져서 이녀석이 큰 메리트는 없는 상품입니다만.. 동글동글한 디자인보다 이렇게 투박한 디자인이 좋다! 싶은 분들은 이 녀석으로 선택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열고 닫힘 인식과 온도센서가 포함돼있는 녀석입니다.
사진만 봤을 때는 엄청 커 보이는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른 분들 개봉기 찍으신 것들을 보니 사이즈가 많이 아담한 편이더라고요. 그래서 접이식 중문 안쪽에 설치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어서 여러개 구입해도 큰 부담은 안될 것 같습니다.
4. hej home 도어센서
- hej home : www.hej.life/shop/?idx=25
그리고 헤이홈. 헤이홈의 제품이 구입리스트에 포함돼있는 이유는 스마트싱스 허브에 직결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헤이홈의 제품들은 와이파이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센서류들은 Zigbee 통신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서 스마트싱스 허브에 직결이 됩니다. 그리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살펴보면 TUYA의 센서들을 찾을 수 있는데, 동일한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도 몇 천원 차이가 안나는 점,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신규가입을 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고, 처음 스마트홈에 입문하는 분들이라면 궁금한 점이 참 많을텐데.. 헤이홈은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서 정말 편하게 질문을 하고 답변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초기 불량이 있더라도 빠르게 조치가 가능하다는 점도 국내 업체의 장점이겠죠.
헤이홈의 도어센서는 깔끔하고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다만.. 크게 나 헤이홈의 제품이야! 라고 돼있는 점은 그닥 만족스럽진 않지만 많은 분들이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헤이홈의 제품들을 여럿 사용하고 있는데 모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제품도 기대를 해보며.. 장바구니에 조금 담아봤다.
5. Aeotec Door / Window sensor 6 by Aeon Labs
- Amazon : www.amzn.to/35Fitcv
이 도어센서는 특징이 다른 센서와는 다르게 특이한 디자인으로 돼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도어센서를 설치할 때 눈에 보이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분들이라면 이 센서 눈여겨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세모 모양으로 만들어져있어서 최대한 구석에 부착할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이 제품 케이스 소재 특징이 페인팅을 해도 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즉.. 부착할 곳의 색상을 센서에 발라서 티가 안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겠네요.
대부분의 센서류들이 흰색으로 만들어져있어서 흰색 샤시가 아닌 곳에 설치하면 눈에 쉽게 띄기 마련인데 색상을 칠해 사용한다면? 다른 가족들의 눈에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그리고.. 제품 상세페이지에서 보면 엄청나게 얇은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스펙을 자세히 살펴보니 또 그렇게 얇은 제품은 아닌 것 같네요.
이 제품은 Z-Wave 통신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스마트싱스 허브에 직결됩니다. 물론 미주향이죠. 개인적으로 Aeotec의 제품들 디자인이 참 좋습니다. 이 제품도 그렇고 이 다음에 버전 도어센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말이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이전 버전에 비해 배터리 성능도 좋아지고 자이로스코프 센서, 드라이컨텍 단자 추가, 반응속도도 빨라지고 안정성도 더 좋아진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취향은 위의 버전이지만 이 제품도 하나쯤은 구매해봐야 겠습니다. 가격대는 두 제품이 큰 차이가 없네요.
- Amazon : www.amzn.to/3cjvMSM
6. GE Hinge Pin Z-Wave Smart Door Sensor
- Amazon : www.amzn.to/3bdwCPB
그리고 이 제품은.. 아마존을 며칠동안 뒤져보다가 찾은 녀석입니다. 일단 다른 센서들과는 달리.. 문의 힌지부분에 설치하는 센서입니다. 힌지를 연결하는 철물을 제거하고 이 센서를 설치해 열고 닫히는 데이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싱스 허브에서 연동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스펙상 배터리는 2년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있고 컬러매치킷을 사용하면 문의 색상에 맞게 커버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컬러 옵션은 실버, 다크브라운, 칠이 가능한 것 3가지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설치해두면 눈에 띄지 않게 설치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굳이.. 방문에 까지? 설치할 필요는 없어보여서.. 구매이유는 없겠다만.. 호기심으로 하나쯤 구입해볼 마음은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 사용해본 분들은 없어보이네요.
이렇게 며칠동안 아마존을 뒤져가며 찾아봤습니다. 도어센서는 한.. 15개? 정도 구입할 예정인데 브랜드별로 골고루 구입해 테스트도 해보고 후기도 남겨보려고 합니다. 일단 비어있는 통장부터 채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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