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DS216+II, 하드교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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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시놀로지 DS216+II의 하드를 교체하려고 합니다. 얼마전 하드를 선택하는 과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17/01/25 - [IT/Synology DS216+II] - 시놀로지 DS216+II, 나스 하드 선택하기

하드를 선택하는 과정은 위의 글을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아무튼 어째저째해서 하드는 집을 도착을 하였고, 길고 길었던 작업과정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왜 이렇게 길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말이죠.


"시놀로지 DS216+II, 하드교체하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하드가 결제한 다음날 바로 도착을 했습니다. 요즘 세상 참 좋아졌어요. 저는 옥션에서 구입을 했는데.. 지마켓 테이프가 붙어있는 것은.. 함정..



아무래도 하드들은 벌크로 많이 팔기 때문에 포장에 신경을 많이 쓴는 것 같습니다. HGST의 경우에 박스가 별도로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제가 구입한 제품은 벌크로 오는 것 같더군요.



뽁뽁이로 두껍게 포장된 WD RED 3TB 하드 2개입니다.음...때깔이..음...



이제 사용하던 DS216+II의 하드를 교체해주려고 합니다. DS216+II는 핫스왑을 지원하기 때문에 전원을 끄지않고 하드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아... 이 부분에서 제가 할 말이 조금 많은데.. 핫스왑 이거 제대로 지원되는 것이 맞는지 살짝 의심스럽습니다. 애매하게 핫스왑을 지원한다면 지원안하느니만 못하거든요.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저는 핫스왑만 믿고 있다가 하드에 들어있던 모든 데이터를 날릴 뻔 했습니다. 오늘 회사에서도 서버의 하드가 Fault 상태가 되어서 교체를 하였는데.. 회사의 서버는 아주 핫스왑도 잘되고 리빌딩도 잘되어서 좋았는데.. 시놀로지의 DS216+II의 핫스왑은 살짝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아 물론...1억짜리 서버랑 30만원짜리 나스랑 가격으로 비교한다면 안정성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무튼.. 오늘 그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저는 전기를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LED를 항상 꺼놓습니다. 그래서 켜져 있는지 꺼져있는지 확인을 하려면 뒤에 통풍 팬이 작동하는지 손으로 만져봐야해요. 어차피 전원을 끄지않고 24시간 사용하고 있긴 합니다만.. 혹시몰라서 가끔 확인합니다.

6개월동안 닦지않고 사용했더니 먼지도 많이 쌓였어요.



이 전에는 하드 1개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DISK2이 비어있었습니다. 비어있는 곳에 하드를 먼저 장착하고, DISK1의 하드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하드를 꽂을 수 있는 가이드입니다. 3.5인치 하드의 경우에는 별도의 나사 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2.5인치 하드의 경우에는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나사로 고정을 시켜야 합니다.


가이드에 이렇게 하드를 고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나사가 없이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단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고정되는 부분이 고무재질로 되어있어서 고정이 잘 됩니다.



이게 참 위험한 짓인데.. 이렇게 들고 흔들어도 하드가 분리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일부러 흔들 필요는 없겠지요.



DISK1,2를 모두 교체하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2.5인치 하드는 떼어버렸어요. 용량도 작고 베드섹터도 많이 발견되어서 이제 폐기처분 해야할 것 같습니다.



6개월 동안 수고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나스에 나스전용 하드가 아닌 노트북에서 사용하던 하드르르 사용했더니 많이 버거워 하더군요. 생각보다 제가 사용량도 많고, 고용량의 데이터를 사용하다보니 많이 힘들어한 것 같습니다. 처음 설치할 때에는 베드섹터도 없었는데.. 베드섹터가 많이 생겼어요.



설치과정에서 맥주를 한 잔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핫스왑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DSM을 전체 재설치 하였습니다. 결국 세팅도 새로 해야했어요.



처음 DISK2에 WD RED 3TB 하드를 설치하였습니다. 꽂기만 하였는데 정상적으로 인식을 하네요. 아직 초기화 하지 않아서 초기화 되지 않았다고 나옵니다.



별도의 레이드를 구성하기 위해서 볼륨설정은 하지 않았어요. DISK1을 교체하고 레이드구성을 하려고 했습니다. 일단 이 부분에서 DISK1을 교체하였어요. DISK1을 교체하였는데 충돌 오류를 뿜어내면서 DSM이 뻗어버리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디스크에 있는 데이터를 백업을 받았습니다.



다행인 것은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의 용량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PC에 백업할 수 있는 정도의 용량이었습니다. 일단 PC로 백업을 받았습니다.



다시 디스크1을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에서 새로운 3TB하드로 교체하였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교체하기 전의 사진이네요.



디스크를 교체하니 저장소 관리자에서 해당 볼륨을 사용할 수 없다고 나오네요. 볼륩의 데이터가 손상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래대로 2.5인치 하드를 다시 장착합니다.



일단 시놀로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방법대로 볼륨을 제거하였습니다. 볼륨을 제거하고 새로운 하드를 설치하여 새로운 볼륨을 생성하려고 했습니다.



사용하던 볼륨을 제거하니 시스템 파티션이 충돌한다는 오류를 뿜어냅니다. 디스크를 교체하라고 나와서 디스크를 교체하였습니다.



저장서 관리자에서 볼륨탭에 보면 생성 버튼이 있는데, 생성버튼을 클릭하면 새로운 볼륨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에게 권장하는 빠름 모드로 선택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디스크가 2개 다 잡히네요. 2개 다 선택합니다. 저는 RAID1으로 묶을 예정입니다.



새로운 하드를 사용할 경우에 기본적으로 포멧이 진행됩니다. 일반pc에서 사용하던 하드를 꽂으면 안의 데이터는 제거가 되니 미리 백업을 받아야 합니다.



스냅샷과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Btrfs 시스템을 선택하였습니다.



선택한 디스크는 디스크1,2이고 shr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형에서 보면 1개 디스크 오류 해결 기능의 데이터 보호라고 나와있는데, 이 것이 raid1으로 묶였다는 뜻입니다. 3TB하드 2개를 설치하였는데 전체 용량이 2.72TB로 나오는 것을 보니 설정은 정상적으로 되었네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적용을 누르면 계속 DSM이 뻗어버리거나 볼륨 생성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혹시나 몰라서 재부팅을 하니..... DiskStation이 깨져버렸는지 접속자체가 안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DSM을 재설치 하게 되었습니다. DSM을 재설치 한다는 것은 기존에 설정되어 있던 것들을 새로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상당히 귀찮게 되었어요.

덕분에 다양한 설정 과정을 포스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시놀로지에서 제공하는 assistance를 사용해서 DS216+II을 찾으려고 하니 찾지를 못하더군요. find.synology.com도 역시나 찾지 못했습니다. 기존의 ip로 접속을 해도 접속이 되지 않아서, 메인공유기에서 접속하고 있는 모든 ip를 수동을 찾다보니 DSM에 접속할 수 있더군요. 어쨋든 수동으로 IP를 입력하여 DSM을 새로 설치하였습니다.



이래저래 하다보니 관리자 계정도 생성을 하였습니다. 이 과정은 처음 구입하였을 때 과정을 그대로 하는 것이라 어렵지 않았네요. DSM을 새로 설치하고 위에서 볼륨을 생성하는 방법으로 RAID1을 구성하였습니다.

일단 구성만 해놓았네요. 다행인 것은 기존에 만들어 놨던 시놀로지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니 QUICKCONNECT같은 것들은 별도의 설정없이 접속이 가능하더군요.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랜 여정의 끝이 보이네요.



DS216+II에 치여서 보기가 싫어서 안 보이는 곳으로 치우기로 했습니다.



책상 뒷편으로요. 어쨋든 데이터를 손상시키지 않고 하드를 교체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음에 하드를 교체하게 된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별도의 백업용 NAS를 구성하거나 새로 나스를 구성하고 DS216+II을 백업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네요.

앞으로는 DS216+II 세팅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하드를 교체하면서 DSM을 새로 설치하는 바람에 포스팅할 것이 늘어난 것 같네요.

이상입니다.

<2017.01.2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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