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를 위한 블루투스 슈팅그립 GP-VPT2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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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소니에서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적립금이 있는데 이번 달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없어진다는 뭐.. 그런 내용. 일본제품 불패운동이 있던 시절부터 왠만하면 구입하지 않고 대체가능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아니 공짜 포인트가 없어진다니 손해보는 느낌.. 그래서 적립금 14만점을 어디다 쓸까.. 를 고민하다가 블루투스 슈팅그립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배터리를 구입할까? 아니면 액세서리를 구입해야할까? 아니면 카메라가 아니라 그냥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구입할까 했는데.. 평소에 RX0M2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슈팅그립이 살짝 땡기더라고요.

슈팅그립은 유선연결해야하는 제품과 완전 무선 제품이 있었는데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GP-VPT2BT로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소니 카메라 제품을 지원하지 않고.. a9, a9 2, a7r 3, a7m3, a7r4, a6100, a6400, a6600, rx100m7, rx0m2, zv-1이 지원된다고 나와있습니다. 아마 이제 출시되는 미러리스 카메라와 rx시리즈들은 모두 지원할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하는 rx0m2를 포함해서 몇몇 기기들은 펌웨어 버전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블루투스 페어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부분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튜버를 위한 블루투스 슈팅그립 GP-VPT2BT"

박스입니다. 오랜만에 카메라? 카메라 액세서리 언박싱이라 기대가 됩니다. 어차피 카메라 용품들은.. 박스 열면 제품 있고 끝이라.. 별건 없다만 비싼 제품들은 박스를 열때마다 흥분되죠. 거기다가 공짜로 구입한 제품이니 더욱더?

소니 블루투스 슈팅그립 GP-VPT2BT는 소니홈페이지에서 14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오픈마켓에서는 12만원대에 구입가능하네요. 미개봉으로 팔걸 그랬나?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긴 드네요.

박스 안에는 엄청난 양의 뽁뽁이로 감싸져있습니다. 던져도 문제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여러가지 언어로 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만.. 그닥 볼건 없네요.

그리고 음.. GP-VPT2BT 슈팅그립은 이미지로 봤을 때보다 엄청 큰 느낌이었습니다. 성인 남성이 잡기에도 작지 않아서 a7이나 a9 같이 풀프레임 미러리스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살짝 아쉬웠던 부분은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카메라에 스트랩을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지만, 동영상 촬영해 보신 분들은 느껴보셨겠지만 스트랩 연결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이 있거든요. 어차피 카메라와 연결해 들고 촬영하는 기기지만 슈팅그립에 손목스트랩 하나 정도 연결해 사용하면 촬영할 때 조금 더 안정성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파우치와 배터리를 제공합니다. 배터리는 동전배터리를 꽂아 사용하는 방식이고, CR203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한 번 사용으로 얼마나 연속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력소모가 그리 크지 않은 듯 싶습니다.

성인 남성 손으로 잡았을 때 사이즈입니다. 무게가 무겁진 않았고 두께가 묵직한 느낌입니다. 전면에는 5개의 조작버튼이 있는데 사진, 동영상, c1, 줌인아웃, 락 버트이 있습니다. 줌인아웃은 지원하는 렌즈가 따로 있습니다. 구입하시기 전에 확인 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1은 카메라에서 c1으로 설정된 것이 바로 동작되더라고요.

다리는 양쪽으로 벌어지는 방식이고 가벼운 무게의 카메라를 사용해도 상당히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다리가 헐렁거리지 않고 적당히 빡빡한 느낌입니다만, 이 부분은 사용을 해보면서 헐렁해지는지? 지금 텐션이 유지되는지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사진 촬영 버튼은 반셔터가 당연히 지원됩니다. RX0m2를 사용할 때 가장 불편한 부분이 동영상 촬영과 사진촬영을 번갈아가면서 할 때 옵션에서 촬영방식을 변경해줘야하는 부분이었는데, 옵션 변경 없이 바로바로 사진촬영과 동영상 촬영이 지원됩니다. 

버튼 바로 위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서 마운트 부분을 돌려주면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버튼을 눌러줘야 회전가능해서 풍경을 찍었다가  얼굴도 찍었다가 빠르게 화면전환이 가능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팬 뿐만 아니라 틸트도 가능합니다. 틸트 각도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좋네요. 옆쪽에 동그란 버튼을 눌러주면서 헤드를 움직여주면 쉽게 조절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본체 뒷쪽에 넣을 수 있습니다.

저는 RX0m2를 출시 초창기에 구입했어요. 벌써 시간이 꽤 오래 지났습니다. 그래서 펌웨어 버전이 초창기 버전이었는데요, 펌웨어를 2.0으로 업데이트 해야 블루투스로 슈팅그립과 페어링 되더라고요. 펌웨어는 소니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와 맥 둘 다 업데이트 가능합니다. 홈페이지에 방법이 쉽게 설명돼있어요.

펌웨어 업데이트를 했다면 네트워크2 - 블루투스 설정에서 블루투스를 켜주고 페어링 해주면 됩니다. 페어링 방법은

블루투스 슈팅그립 GP-VPT2BT에서 포토와 줌인아웃 T버튼을 약 7초간 눌러주면 빨간 불이 들어오는데 그러면 카메라에서 인식하며 페어링 됩니다.

그리고 네트워크2-블루투스 리모컨을 켜주면 슈팅그립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직 야외에서 사용해보진 않았는데 조작감이 괜찮습니다. 너무 큰 카메라 보다는 rx시리즈 카메라들처럼 사이즈 작은 카메라 용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핸드짐벌을 많이 사용하시니까.. 그쪽으로 가는게 맞는 것 같네요.

RX0m2의 경우에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긴 하지만 catalyst browse 사용해 보정하는 것이 더 깔끔한 것 같네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봐야겠네요.

살짝 사용해본 느낌은 쓸만하다! 였습니다. rx0을 아이들과 추억을 간단하게 기록하기 위해 구입했었는데 활용도가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투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휴대도 편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다닐때면 큰 풀프레임 미러리스 대신 요녀석을 활용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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