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디스코, 취향저격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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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어플 리뷰를 해봅니다. 항상 네이버가 싫다고 외쳐놓고 맨날 네이버 관련한 포스팅만 하는 것 같네요. 

요즘의 인터넷 세상은 다양한 정보가 넘치는 것 뿐만 아니라 과도하게 많은 정보과잉 시대입니다. SNS만 보아도 이런 저런 이야기가 끊임 없이 올라오고, 그 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원하는 정보들도 많지만 관심이 없거나 원하지 않는 정보까지 제공되고 있죠. 원하는 혹은 취향에 맞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골라 볼 수 있도록 RSS같은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제 유저들은 그런 수고조차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취향저격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네이버의 디스코입니다.


"네이버 디스코, 취향저격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요즘 네이버가 참 열일하는 것 같아요. 수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또 다른 서비스를 출시했네요. 제가 처음에 네이버를 알게된 것은 지식인 서비스 때문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네이트 야후 라이코스 같은 검색서비스를 애용했었는데, 지식인 서비스를 시작으로 네이버를 많이 사용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런 네이버가 카페, 블로그 그리고 최근에는 네이버tv도 출시하였고, 웨일 브라우저까지 다양한 서비스에 인공지능 취향저격 콘텐츠 큐레이션 디스코까지 출시하였습니다.




큐레이션이 미술관이나 전시관 같은 곳에서 작품을 고르고 전시하는 직업을 말하는데, 사용자가 좋아하는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취향을 선택합니다. 각 대분류 및에 소분류 되어있고, 취향에 맞는 주제를 선택합니다. 뭐 사실 인공지능이니 어쨋니 하지만 결국 사용하자 원하는 정보만 접할 수 있게 필터링? 을 하는 시스템인 것 같다. 물론 사용하다보면 내가 어떤 정보를 좋아하는지 인공지능이 파악할 것이고, 그에 맞는 정보로 조금씩 바뀌는 시스템인 것 같다.




일단 웹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 페이스북의 확장판 같은 느낌이다. 친구들이 글을 올리면 좋아요를 누르고 공유를 하면서 정보다 퍼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인 것 같다. 마음에 드는 글들에 좋아요를 누르면 그와 비슷한 주제에 대한 글들로 리플레시 되고, 싫어요를 누른 주제는 보이지 않게 하는 것 같다.

자기가 좋아하는 글의 링크를 소개하면서 짤막한 소개글을 올릴 수 있고 좋아요를 받거나 댓글로 소통을 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 크게 인공지능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사실 원리는 간단한 것 같다. 좋아요를 누른 주제의 글을 더 많이 볼 수 있도록하고 싫어요를 누른 주제의 글을 보이지 않게 사용자의 행동을 데이터화 하여 사용자가 좋아할 것 같은 글들을 보여주는 원리이다.

왓챠플레이나 이런 곳에서 사용하는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노래나 영화를 추천하는 시스템에서 이미 선보였던 기술이다.



네이버의 디스코 서비스는 간단하면 엄청 간단하다고 볼 수도 있고, 어렵다면 아주 어렵게 볼 수도 있는 서비스인 것 같다. 블로그 이웃 혹은 아는 사람이라고 좋아요를 계속 눌러주다 보면 내가 좋아하는 정보를 못보게 되는 결과를 나을 수도 있다. 즉, 내가 보면 스마트폰의 화면은 내가 좋아요 혹은 싫어요를 클릭한 결과를 보여주게 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좋아요 혹은 싫어요를 누를 때 생각없이 누르는 일이 없어야 할 것 같다.

사실 앱을 사용해보면서 개발자들이 고민을 더 해봐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사용하기는 쉽지만 과연 무엇을 위한 서비스인가? 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정보의 바다에서 헤엄을 치는 행위가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정보만을 원할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일 수도 있다. 내가 접해보지 못한 주제라던가 혹은 내가 싫어하는 주제지만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주제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상입니다.

<2017.07.1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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