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북 만들기, 오래된 노트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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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장롱에 있을 법한 오래된 노트북을 구입할 당시에는 비싼 가격으로 구입을 했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고물이 되어버린 노트북이 있다. 집에 3대의 노트북이 있고 1대는 메인보드에 문제가 있는지 부팅이 되지 않는 상태이다. 사양이 쓸만한 놈에는 모니터를 연결하여 서브PC를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노트북을 어디에 사용할 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크롬북 만들기, 오래된 노트북의 재발견"

크롬북은 몇 년전부터 관심이 많이 있어 설치도 해보았고 사용도 해보았다. 당시에는 성능이 썩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앱의 종류도 많지 않았다. 인터넷 환경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요즘은 클라우드의 정점에 있는 시대이다. 모든 사용환경이 클라우드 하나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에서  PC로 그리고 다시 노트북으로. 클라우드가 없었다면 불편하지 않았겠지만, 클라우드를 알게 된 순간 없어서는 안될 서비스가 되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려 한다. 크롬북을

이번 크롬북 설치에 사용할 것은 미국 스타트업 네버웨어에서 개발한 크롬 운영체제(Chrome OS) 설치 프로그램인 클라우드레디(Cloud Ready)이다. 개인 사용자에 한해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네버웨어 링크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면 흰색 텍스트박스에 "get started for free" 버튼이 보인다. 클릭하자


클릭을 하면 위의 화면이 뜨는데, 좌측의 회색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업 혹은 단체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우측의 $49을 지불해야 한다.

클릭하면 64비트와 32비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본인의 사양에 맞게 설치하면 된다. 오래된 노트북을 활용하기 때문에 32비트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64비트라고 그렇게 무겁지는 않다. 필자는 Sense Q45에 64비트를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다.

다운로드한 파일은 zip으로 압축되어 있는데, 미리 압축을 풀어놓자. Recovery usb를 만들 때 오류가 난다.

파일 준비가 완료되면 크롬 웹스토어에서 Chromebook 복구 유틸리티를 설치하자. Chrome에 추가를 클릭하면 다운이 된다.

앱을 실행하면 우측에 팝업이 뜨는데, 로컬이미지 사용을 클릭한다.

네버웨어에서 다운로드한 이미지 파일을 선택한다. 앞에서도 이야기하였지만 zip파일 압축을 풀지않으면 설치과정에서 오류가 난다. 꼭 압축을 풀어놓자.

8기가 이상되는 USB로 Recovery USB로 만들어 주면 된다. 사용할 미디어에서 해당 USB를 선택하자.

계속을 클릭하면 복구 이미지를 만들기 시작하고, Chromebook Recovery USB가 완성이 된다. 이제 설치할 노트북을 가보자.

오래된 노트북이라 하드도 설치되지 않아있었다. 뒷면을 열어서 굴러다니는 2.5인치 하드를 설치했고, 크롬북 설치를 진행하겠다.

노트북의 CMOS에서 부팅순서를 USB가 우선이 되도록 세팅한 후 Chromebook Recovery USB를 꽂아 전원을 켜면 부팅이 된다.

흰색 바탕화면에 Cloud ready가 뜨고 조금 지나면 초기 설정이 가능하다. 

초기설정은 언어, 키보드,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다. 언어는 한국어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찾아서 설정하자. 키보드의 경우에는 초기에 영어로만 세팅이 가능하고, 설치가 완료된 후에 한글 두벌식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크롬북을 설치할 때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공유기 빈 포트가 없어 와이파이로 연결해보았다.

초기 설정이 완료되면 구글계정으로 로그인을 할 수 있고, 게스트로 입장도 가능하다. 이제 오래된 노트북이 크롬북으로 재탄생하였다. 설치는 여기에서 끝난다. 아직 크롬북을 사용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추가 내용은 사용기에서 다뤄볼까 한다.

초기에 OS에 들어가면 간단한 사용법 및 도움말을 볼 수 있고, 꼼꼼하게 볼만큼 자세한 내용은 없었다. 구글 홈페이지에 가면 간단한 사용법과 이용 팁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라나.

크롬북을 구매했을 경우에 2년동안 구글드라이브 용량 100기가를 주는 것 같다. 오래된 노트북에 설치했을 경우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설치를 하다보니 초기설치할 때 usb로 크롬북을 운영할 수 있는데, 내장HDD로 운영을 하려면 내장HDD에 다시 인스톨을 해주어야 한다. 우측 하단의 설정창에서 설치할 수 있는 버튼이 있고, 내장HDD에 설치할 때 cloud ready s/w는 듀얼부팅과 솔로부팅을 선택할 수 있다. 듀얼부팅은 모든 노트북에서 지원되지 않으니 지원되는 사항을 확인한 후 설치하기 바란다. 필자는 크롬북 용도로 설치하였기 때문에 솔로부팅으로 선택하였고, 설치과정에서 자동으로 포멧이 된다.


간단 사용후기

일단 윈도우10을 사용할 때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저사양 노트북이지만 고사양PC를 사용하는 느낌이 든다. 인터넷 속도에 따라서 조금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쾌적한PC 환경인 것은 확실하다.

평소에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했었고, 구글계정 활용을 많이 했기 때문에 적응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USB로 부팅했을 때와 내장HDD로 부팅했을 때 OS에서 느껴지는 체감속도의 차이는 조금 있는 것 같다. 다른 유저들 처럼 16Gb SSD를 구해봐야겠다.


<2016.07.0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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