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질 측정기 어웨어 Awair 개봉기 직구하는 방법

스마트홈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허브? 아니면 각종 모터들? 플러그? 정말 많을 것입니다. 스마트홈은 구성하는 사람에 따라 정도가 다르겠지만 최종적인 목표는 완전한 자동화일 겁니다. 예를 들면 습도가 낮아지면 가습기를 자동으로 틀어주고, 이산화탄소 수치가 높아지면 전열교환기를 켜주는 등 말이죠.

그런 자동화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센서입니다. 센서가 있어야 현재 집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화를 구성해야 하는 것이겠죠.

저는 기존에 사요미 미세먼지 측정기, 공기질 측정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미커넥터를 이용해 스마트싱스와 연결했던 것들이 자주 끊어지는 현상이 있었고, 그래서 스마트싱스와 직결할 수 있으며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진 그리고 디자인까지 예쁜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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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기질 측정기 어웨어 Awair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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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어는 여러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그 중에 제가 구입한 버전은 세컨드 에디션으로 국내에서는 구입할 수 없고, 아마존에서 직구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세컨드 에디션 이후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세컨드 에디션 디자인이 가장 예뻐서 구입하게 되었네요.

박스를 열면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이 보입니다. 세컨드 에디션은 이렇게 나무?로 마감된 제품이라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둬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죠. 제품 앞에는 센서와 공기통로의 오염방지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스티커를 때어내면 감성돋는 녀석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실 뭐 좋다는? 괜찮다는? 공기질 측정기가 많은데,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은 디자인이 정말 훌륭한 것 같습니다. 제품을 구입할 때 기능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기능적인 면 만큼 디자인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세컨드 에디션 뿐만 아니라 엘리멘트도 귀여운 디자인이라 아이들 방에 하나 두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뒷면은 전원 케이블을 꽂는 포트와 각 기능을 돌려볼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멍이 뽕뽕 있습니다. 아마 발열관리? 혹은 공기순환? 기능을 하는 것이겠죠.

요즘 아마존에서 자주 구입하는 편인데.. 박스 포장상태가 항상 불만입니다. 새재품인데도 이렇게 박스가 터져있는 경우가 많네요. 요즘 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저렴한 제품도 아닌데 말이죠.

박스 안에는 퀵가이드와 매뉴얼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직구한 제품이니 영어로 써있는데 매뉴얼 없이도 쉽게 판단가능해서 굳이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도 될 수준입니다.

충전기는 110v 용으로 들어있습니다. 프리폴트라 돼지코를 사용하면 사용할 수 있지만, USB 타입이라 집에서 사용하던 충전기를 사용해도 충분히 가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USB 타입으로 제작된 기기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특별히 돼지코가 필요하지 않고, 충전기를 그때 상황에 맞는 제품? 그리고 전원 케이블도 C타입인지? 5핀인지만 선택하면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일단 거실에 설치를 해봤습니다.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 1대로 약 30평 정도의 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저희 집이 55평이지만 1개로도 어느정도 측정이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뭐 굳이 방마다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일단 저희집은 약 89점입니다. 100점이 되면 가장 좋고 점수가 낮아질 수록 공기질이 좋지 않은 것입니다. 5개 항목에 5개 등급이 있는데 모든 항목 수치가 좋아야 100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웨어는 VOC측정도 가능합니다. 사실 이 제품의 핵심은 이산화탄소 수치와 VOC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수치가 높았을 때 해결방법? 그리고 어느정도 노출되면 안되고~ 이런 부분의 설명이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어웨어는 기본적으로 5개 항목의 현재 수치를 그래프로 알려주고 옆에 숫자로 표시됩니다. 뒷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각 항목을 자세히 표시해주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수치 그래프가 있는 화면으로 자동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기본 메인 디스플레이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웨어 점수 혹은 시계모드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계가 없는 방에서는 시계용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집 위치를 지정해주면 외부 온도와 습도 그리고 공기질에 대한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습니다. 환기를 시키기 전에 한 번 확인하고 환기를 시켜주면 좋을 것 같네요.

아직 스마트싱스와 연동하진 않았습니다. 초기불량이 있는지? 혹은 제품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이 필요했기 때문에 일단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후에 하드웨어 테스트를 마친 후에 연결해볼까 합니다.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디자인이 참 매력적인 아이입니다. 그리고 상단을 두드려주면 현재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우리는 비싼 물을 사서 마시고 건강한 소재로 만든 옷을 입고 있지만 매일 마시는 공기를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을 사용한다고 공기질이 좋아지진 않지만 현재 내가 어떤 공기를 마시고 있는지 확인하고, 조금 더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겠금 도와주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샤오미 공기질 측정기와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입니다. 요즘 샤오미 공기질 측정기 TVOC부분이 이상해서 이게 정말인가?? 생각을 했었는데 어웨어를 사용하면서 기기이상이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네요. 

<2020.03.2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