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맥스1 미맥스2, 실내 슬로우모션 카메라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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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샤오미가 무지막지한 배터리를 탑재한 미맥스를 출시하였고, 저는 미맥스1 그리고 미맥스2를 실사용 중입니다. 둘다 메인 폰으로 말이죠. 다른 스마트폰을 능가하는 배터리용량과 디스플레이 사이즈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거니 실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액정만 크고 배터리만 좋아서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을지 모릅니다.

우리는 전화만 되고 문자만 보낼 수 있는 과거 핸드폰? 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우리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인터넷도 해야하고 음악도 들어야 하고 사진 그리고 동영상으로 좋은 추억도 남겨야 합니다.

오늘은 미맥스1 그리고 미맥스2의 카메라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사실 미맥스의 카메라가 안좋기로 그렇게 유명한데, 설정에서 보니 슬로우카메라 기능까지 들어있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미맥스1 그리고 미맥스2의 슬로우카메라 비교를 해보려 합니다.


"샤오미 미맥스1 미맥스2, 슬로우모션 카메라 테스트"



미맥스1은 후면 1600만 전면 500만 화소를 적용하였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색감이 많이 차갑게 느껴지고 저조도에서 화면 뭉개짐이 아주 심각합니다. 실외에서는 그럭저럭 사용할 수는 있지만 실내에서 찍은 사진은 피사체릐 엣지 부분이 많이 뭉개져 사진의 퀄리티가 아주 낮습니다.

미맥스2는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500만화소를 적용하였습니다. 센서는 소니 IMX368센서를 사용하였네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소니의 IMX368센서가 달린 것 치고는 저조도에서 화면 뭉개짐이 심하게 발생하는 편입니다. 스펙상의 카메라는 미맥스1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는데, 샤오미에서 세팅을 좀 더 잘하면 좋을 것 같네요. 미맥스1에 비해서는 주변부 색감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차가운 느낌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슬로우모션 테스트를 할건데요, 실내에서 슬로우모션이 어느정도 수준으로 촬영이 되는지, 그리고 일반 카메라로 슬로우모션을 촬영했을 때와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보겠습니다.



- 샤오미 미맥스1 실내 슬로우모션 카메라 테스트



일단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해보았습니다. 화면 전체적으로 형광등에 의해 발생하는 깜빡임이 생깁니다. 이 부분은 실내에서 촬영할 경우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부분입니다. 화면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두면 움직이는 피사체 이외에 뭉개짐은 조금 덜 한 편인데 화면 전체적으로 깍두기(?) 현상이 생깁니다. 우측의 그물 부분이 뭉개져서 아예 형태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이번 테스트 동영상도 위의 동영상과 같이 움직이는 피사체 주변부가 뭉개짐이 심합니다. 이 부분은 동영상 뿐만 아니라 미맥스1의 사진촬영에도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사진의 품질은 카메라의 화소보다는 센서가 중요한데, 미맥스1의 센서가 어떤제품이고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을 못했네요.



지금 동영상을 보면 화면 바닥의 체크무늬가 모두 뭉개져서 하나의 화면처럼 보이는 현상이 생깁니다. 실외에서도 별도로 테스트를 해봐야겠네요. 이 정도의 품질로는 없느니만 못한 기능입니다.



- 샤오미 미맥스2 실내 슬로우모션 카메라 테스트



미맥스1에 비해서 주변부 뭉개짐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움직이는 피사체 주변에 깍두기 지는 현상(?) 은 어쩔 수 없나보네요. 좌측에 보면 미맥스1에서 촬영했던 영상과 같은 그물이 나오는데, 전혀 뭉개짐 없이 표현하고 있네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화질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미맥스 1과 가은 위치에서 촬영해보았습니다. 움직이는 피사체에서 발생하는 뭉개짐은 여전히 생기고, 다만 정적인 배경들은 그래도 괜찮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미맥스1에 비해서 확실히 성능이 개선되긴 했네요.




미맥스1에서 촬영했던 것과 같은 위치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움직이는 피사체에 발생하는 잔잔한 떨림? 이 눈에 잘 보이네요. 이 부분은 형광등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피사체가 움직이면 초점을 간헐적으로 놓치는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맥스1과 미맥스2의 슬로우모션 테스트 결과 둘 다 실내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수준의 품질입니다. 피사체 뭉개짐부터 주변부 깍두기(?) 현상가지 말이죠. 다만 미맥스2가 미맥스1에 비해서 전면 카메라 화소가 줄어들었지만 센서와 샤오미 엔지니어의 세팅(?)으로 조금 더 좋은 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맥스라는 라인업이 플래그십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부수적인 부분에서 선긋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미맥스를 이야기하면 가장먼저 6.44인치의 큰 액정과 대용량의 배터리를 내세우는 것을 보면 말이죠. 

굳이 플래스십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면 여전히 매력적인 스마트폰인 것은 맞습니다. 저는 배터리 용량만으로도 다른 단점을 다 커버할 정도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진은 정말......

이상입니다.

<2017.07.2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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