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vs 네이버tv,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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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it소식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네요.

회사에 출근하니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더군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란 유튜브와 같이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유튜브부터 넷플릭스도 있고 우리나라 서비스로 보자면 1월달에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tv와 이번에 다음팟에서 이름을 변경한 카카오tv도 있겠고요. 아프리카tv도 있고 판도라tv도 있겠네요. 사람들은 이번에 카카오tv가 출시하면서 네이버tv와 가장 큰 격돌을 할 것으로 예상하더군요. 

뭐 일단 이건 개인적인 사견인데.. 이게 비교대상인가요?? 서비스하는 방식이 다른 것 같은데 비교대상으로 보는 것이 이상하더군요. 그냥 네이버와 카카오이기 때문에 비교대상이다? 글쎄요.. 저는 오히려 카카오가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시장에 들어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네이버tv의 경우 방송국에서 제작하는 동영상이나 온라인 배포용으로 제작사에서 제작한 동영상이 공유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제작자(유튜브로 따지면 유튜버겠죠?)가 제작하여 공유하는 카카오tv와 비교대상에 둔다? 어떤점에서 그런지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사실 카카오tv는 크게 보자면 카카오의 다음 지우기로 보이고, 카카오톡을 중심으로한 서비스를 모으는 작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다음팟에서 이름이 카카오tv로 변경되고 몇몇의 기능이 추가된 것 같더군요. 기존에 다음팟에서 볼 수 있던 영상들은 그대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카오tv와 네이버tv 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tv vs 네이버tv,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비교"



처음 카카오tv에 대해서 알게된 것은 tv광고였습니다. 카카오tv가 생긴다더군요. 일단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아 카카오에서 드디어 괜찮은 서비스를 시작하려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카카오에는 다음팟이라는 서비스가 이미 있었죠. 물론 저는 별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만.. 예전에 다음팟플레이어를 쓰면서 이런 기능이 있구나~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카카오tv에서 새롭게 변경된 점은 유튜브처럼 카카오tv의 pd가 생겼더군요. pd가 별 것이 아닌게 그냥 유튜브로 따지만 유튜브 제작자를 의미합니다. 동영상을 제작하여 공유하는 사람들인 것이죠. 아프리카tv로 보면 bj가 되겠지요. 이번 카카오에서 pd라는 것을 만들면서 상위 bj를 많이 영입했더군요. 카카오tv는 상반기 중에 아프리카tv처럼 후원하기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고,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입니다.

다른 서비스에 비해서 편한 것은 카카오계정과 연동되기 때문에 실시간 방송이나 새로운 영상이 업로드 되면 카카오톡으로 메세지를 보내준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카카오의 서비스들을 묶는 작업을 계속 할 듯 하네요.



카카오tv는 애플과 안드로이드 어플로 서비스를 하고있습니다. 후기를 대충 봤는데...혹평이.. 어마어마하더군요. 별점이 1점대인데 대충 만져봤는데 ui도 별로고 사용하기가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렇게 서비스 할 것이면... 안 하는 것보다 못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카카오tv를 시청하려면 pc에 팟플레이어를 설치해야 합니다. 시청은 다음 검색창에서 동영상을 볼 수 있긴 하다만.. 어쨋든 팟플레이어를 다운로드 하라고 하네요. 저는 크롬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뭐... 밑에서 보여드릴 것이지만.. 일단 볼 수가 없습니다.



팟플레이어는 32비트와 64비트를 다운로드 하도록 되어있는데요,



윈도우 환경에서만 다운로드 및 설치를 지원합니다. 맥이나 크롬북 혹은 리눅스 os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서비스입니다. 고로 뭐다? 못본다. 네이버와 유튜브는 웹브라우저로 다 볼 수 있는데 다음은 뭐다??? 못본다. 그럼 뭐다?? 안본다.



사람들이 많은 비교대상으로 잡은 네이버tv입니다. 음 물론 제가 극단적으로 이야기하긴 했는데.. 네이버tv에도 유튜브처럼 개인 채널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고로 동영상을 배포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네이버tv의 강점은 실제 tv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의 온에어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jtbc의 뉴스룸이나 스포츠 경기의 경우에 실시간 중계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콘텐츠가 카카오tv보다 많은 점이겠죠. 신서유기 같은 경우에는 네이버tv판이 별도로 있을 정도이고, 네이버tv에만 단독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있죠. 이런 것들이 사용자를 모으는 역할을 하지않나 싶습니다. 아 트와이스의 로스트타임도 있었던 것 같네요.




또한 네이버tv는 웹브라우저로 바로 시청을 할 수 있습니다. 같은 회차의 프로그램을 클립으로 나눠서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스마트tv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인데, 상당히 편리합니다.



안드로이드 어플과 네이버tv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요. 애플은 아직 지원하지 않지만 애플os를 사용하는 pc 그리고 크롬북과 같은 os에서도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일단, 제가 만져본 카카오tv와 네이버tv는 너무 달랐습니다. 카카오tv는 이용하는 것이 너무 불편해요.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으면 볼 수 없다는 점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어플이 너무 조잡하다는 점. 오히려 이 전에 사용하던 다음팟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좋은 서비스를 망쳐놓은 듯한 기분? 이 드네요.

네이버tv의 경우 tv캐스트에서 변화되었을 때 이 전의 기능들이 충실히 연결되어 조작이 불편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제가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은..


둘 다 멀었다.


저도 한국에서 살고 있고, 외국의 콘텐츠보다 국내 콘텐츠를 더 많이 보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니 거의 국내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보고 있어요. 하지만 절대적으로 둘다 유튜브 서비스에는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카카오tv의 경우에는 기존의 다음팟에 카카오톡의 기능을 연결한 것이 끝인데.. 연결이라도 잘 할 것이지 결과물이 엉망인 느낌입니다. 사실 네이버tv가 이 경쟁에 끼어드는 것이......... 의미가 있나 싶네요. 개인 동영상 크리에이터가... 있긴 한 것 같은데.. 제가 아는 사람이 없네요.

두 서비스를 사용해보면서.. 음...... 아직 유튜브에 많이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사용하기가 너무 불편하고..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두 업체는 조금더 크리에이터가 조금 더 편리하게 동영상을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시청자가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두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편리한 것이 아니라 업체가 편리하게 관리하도록 서비스를 만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이상입니다.

<2017.02.2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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