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주 지진, 그리고 11/15 포항 지진 한반도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삑삑거리거면서 울려대는 핸드폰을 보면서 지진일 직감했습니다. 수도권에 거주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흔들림을 느끼기엔 충분했고, 크기가 큰 TV와 책상 위에 올려둔 모니터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말았죠. 저층에 계셨던 분들은 많이 느끼지 못했겠지만, 고층에 있던 분들은 지진을 많이 느꼈을 것 같습니다. 지난 경주 지진에 비해서 규모는 더 작지만, 진앙의 깊이나 더 낮았고 지표면에서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지진이라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많은 분들이 재난방송 혹은 긴급재난문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지진 및 재난방송 시스템과 의무사업자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