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DS216+II, 메모리 8GB로 업그레이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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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시놀로지 DS216+II 구입 및 개봉기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몇 일 후 1GB의 메모리를 8GB로 교체하였습니다.

처음 NAS를 구입하게 된 계기가 여러 대의 PC에서 동시에 같은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서 네트워크 드라이브용으로 구입을 하였는데요,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메모리 사용율이 80%를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메모리 사용률이 높아지니 덩달아 CPU사용률도 널뛰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메모리를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시놀로지 DS216+II, 메모리 8GB로 업그레이드 과정"

 

DS216+II는 1개의 메모리 슬롯을 가지고 있고, 최대 8GB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NAS를 구입하기 위해 DS216+II와 DS716+II를 비교했어요. DS216+II과 DS716+II은 N3060과 N3160 CPU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10만원 정도 더 비싼 DS716+II이 성능은 더 좋았지만, 추후 메모리 업그레이드 비용을 생각했을 때 DS216+II에 3~4만원을 투자하여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더 가성비가 좋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물론, DS716+II이 성능은 더 좋습니다.

그래서 DS216+II에 8GB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NAS를 구입하였습니다.

DS216+II은 DDR3L-1600 PC3-12800S규격의 메모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여기서 DDR3L은 저전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램은 1.5V와 1.35V 전력을 사용하는 규격이 있는데, 1.35V가 저전력용 램입니다.

따라서 제가 구입한 램은 SAMSUNG 8GB DDR3L-1600 PC3-12800S를 구입하였습니다. 오픈마켓에서 3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DS216+II은 타 모델에 비해서 분해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분해과정에서 케이스 한 부분이 부러지지고 말았는데요, 분해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분은 전적으로 분해하는 당사자의 책임임을 알려드립니다.

분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막히는 부분이 물론 있었지요. 미국의 NAS포럼에서 여러 분해기를 살펴보았는데, 해석이 애매한 부분이 있어 결국 케이스를 조금 해먹었습니다. 저는 A/S는 끝난 것 같아요.

분해를 위해서는 십자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사이즈가 다른 나사로 되어있기 때문에 2가지의 드라이버를 준비했습니다. 은박지로 쌓여있는 것은 이번에 구입한 8GB 메모리입니다. 아무리 벌크로 되어있는 제품을 구입했지만 포장을 너무 엉망으로 보내 전화로 따졌네요.

일단 전원과 랜선을 다 뽑아 준 후 전면의 플라스틱 커버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장착되어 있는 하드디스크를 제거합니다.

본체 뒷면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5개의 나사를 제거해줍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케이스를 분리해야 하는데, 분리하는 과정에서 케이스가 조금 부러졌어요. 한 번 해보면 간단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쇠의 부분이 쉽게 분해되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쇠를 살짝 아래로 당기면서 아래의 사진처럼 케이스를 밀어주면 열립니다. 약간의 힘을 주어야 하고, 밀리지 않는다고 힘을 많이쓰면 케이스가 부러집니다. 저처럼요.

케이스를 제거한 후 팬 쪽을 보면 브라켓이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나사를 제거하면 브라켓이 분리가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검정색 브라켓이 1개 더 있으며, 나사를 제거하면 쉽게 빠집니다. 브라켓이 제거되면 아래 부분에 팬의 전원선을 볼 수 있습니다. 은박으로 되어있는 스티커를 살짝 제거한 후 전원선을 뽑아줍니다.

팬을 제거한 후 위의 사진에 표시한 4개의 나사를 제거하면 NAS의 메인보드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와 메인보드를 분리할 때 뒷면의 USB및 LAN커넥터 부분을 지지하는 케이스를 살짝 밖으로 밀어주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분해한 메인보드의 뒷면을 보면 메모리가 꽂혀있습니다. 램 분리하는 방법은 일반 노트북 PC에서 분리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램을 분리한 후 교체할 8GB 메모리를 장착해줍니다.

이제 교체하는 과정은 끝이 났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케이스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만 없었다면 처음 작업하더라도 10~15분이면 작업을 끝낼 수 있는 수준의 쉬운 과정입니다. 저처럼 케이스가 부러지지 않고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되고,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는 것을 확인합니다.

저는 메모리가 정삭적으로 인식이 되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제어판에서 확인한 결과 8GB메모리가 정상적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메모리 압축옵션을 풀고 재부팅을 하면 되고, 안정성에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용할 수록 메모리의 남는 공간을 캐시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성능도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위한 분해 및 교체 과정이었습니다.

<2016.07.2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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