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북 사용후기 :: 새로운 OS에 대한 고찰 및 향후 발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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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노트북에 크롬OS를 설치하여 사용한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일단 이번 포스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기에는 그렇게 편한 것은 아니다!? 는 것이다. 이 말인 즉슨, 외국에서는 모르겠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윈도우OS의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전세계적으로 크롬북은 성장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크롬북이 출시된 초기에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신기하다? 또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이었다면, 이제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생겼고 어느정도 사용할 수는 있는 정도라고 본다. 사실 이 정도 사용하면서 크롬북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정식 '크롬북'으로 출시된 제품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오래된 노트북에 크롬OS를 이식하여 사용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번 후기를 통해서 다른 크롬북도 사용해 볼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크롬북 사용후기 :: 새로운 OS에 대한 고찰 및 향후 발전방향"

크롬북은 웸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한 저렴하고 가벼운 OS이다. 기본적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고 인터넷이 연결되어야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많다. 물론, 오프라인도 사용 가능한 어플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면 제한된 서비스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공간 또는 업무용도로 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와 같이 일부의 사용자는 크롬북에 대해 개척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찾아내지 않는 것들을 발견해나간다고 할까? 크롬북에 대한 블로그를 보면 재미삼아, 혹은 그냥 한 번 설치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포스팅을 해보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활용에 대한 글이 별로 없으니 말이다. 사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보았을 때에는 적당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을때 어떤 사람들도 업무용으로는 사용하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어쨋든 가벼운 소프트웨어만으로는 모든 업무나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공간에서 PC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윈도우os를 기반으로한 일반pc를 선택하게 된다. 물론 맥os를 선택하기도 한다. 


>크롬북을 사용하게 된 이유

처음 크롬북을 접하게 된 이유는 남는 노트북의 활용 때문이었다. 남는 노트북은 있는데 윈도우를 설치하여 사용하자니 사양이 떨어지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매일 활용하게 되면서 클라우드완 연계된 크롬os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업무를 할 때 구글드라이브를 적극 활용했었기 때문에 편하게 적응을 할 수 있었고, 다양한 활용방법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크롬북의 장점 및 단점

크롬북의 장점은 바이러스로 부터 해방된다는 점이다. 모든 데이터는 구글의 서버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외부의 바이러스 침입으로 부터 안전하다. 요즘 랜섬웨어에 대한 기사도 피해사례도 많이 나오고, 실제로 처남이 얼마 전 랜섬웨어에 걸려서 PC가 먹통이 된 적이 있기 때문에 더욱 와닿았다. 나의 데이터는 소중한대 그 소중한 것을 구글이 지켜준다. 이 보다 든든할 수 없다. 

안정적인 OS 및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된다. OS가 업데이트 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고, 윈도우처럼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 받아 설치하는 과정이 없다. 그냥 재부팅을 하면 업데이트가 되어있는 것 같다. 

구글 계정을 생성하여 사용하게 되면 언제 어디서든 똑같은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크롬북이라도 나의 계정으로 접속하면 내가 설치한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파일들을 볼 수 있다. 이보다 좋은 장점은 없는 것 같다.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 크롬북이 유저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이유는 액티브X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액티브X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은행업무도 볼 수 없고.. 쇼핑을 하고 결제하는 것도 제한된다. 그냥 네이버에서 혹은 구글에서 파일을 검색하고 간단한 문서작업 이외에는 할 수 잇는 것이 많이 않다. 물론,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떄문에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차라리 태블릿으로 나왔으면 어떨까 싶다. 물론 안드로이드라는 같은 뿌리의 os가 있지만, 안드로이드와 크롬os는 확실히 다르다. 크롬os기반의 태블릿이 나름 괜찮은 경쟁력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보는 크롬북의 미래

크롬북이 가지는 과제는 많이 있다. 특이 우리나라에서는. 크롬북에 안드로이드의 플레이스토어가 탑재될 예정이고, 그것은 안드로이드의 수많은 앱을 크롬북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것이 중요한 이유는 위에서 단점으로 제시한 부분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다. 액티브X가 안되면 어때? 은행 어플을 크롬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대? 생각해보자 컴퓨터에서 은행을 들어가면 수 많은 액티브X를 설치해야 하고 USB에 있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하기 위해 USB도 꽂아야 하고.. 혹시나 액티브X 설치가 덜 되었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다시 처음부터... 이런 문제들이 한 방에 해결된다. 그냥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듯 로그인 해서 은행업무를 보면 된다. 

현재 내가 생각하는 크롬북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적다는 것이다. 아직 더 많이 개발이 되어야 하는데, 소프트웨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개발되는 것은 아니다. 주변에 개발자들이 몇 있다. 물론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크롬북에 설치가 가능하더라도 개발자들에 의해 크롬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이 되어야 하는 부분은 있다. 그래도 그것이 어디인가. 이로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크롬북의 호환성은 더운 뛰어나게 되겠지.

멀리도 아니다. 우리가 6년 전을 생각해보자. 처음 스마트폰이라는 제품이 출시 되었을 때 지금 이렇게 보급이 빨리 될 것으로 누가 알았겠는가. 나도 처음 스마트폰이 출시 되었을때는 굳이 저런 것을 써야하냐며 그들을 비난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바보같은 생각이었지. 그렇게 1년 뒤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이제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생확하기가 힘들어졌다.

지금 당장 크롬북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확실한 것은 크롬북의 시장은 커지고 있고, 이 것이 미래에 우리가 사용하는 PC환경의 모델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크롬북에 대해 포스팅을 하면서 Neverware를 통해 만든 크롬북이 아닌 정식으로 크롬북으로 출시된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어졌다. 마침 2주동안 만 원에 체험해 볼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조만간 2주정도 대여하여 사용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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