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나스 DS216+II, 분해 청소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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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소에 사용하던 나스를 분해하여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분해 청소라는 것이 분해를 할 줄만 알면 청소는 청소기가 마무리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해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분해하는 것이라면 이전에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작성한 글이 있긴 합니다. 다만, 청소를 하기 위해 두번 째 분해하면서 느낀 점도 같이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나스를 구입해서 사용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1년하고 5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그 동안 저희 집에 사용하는 네트워크 환경이 많이 변화했습니다. 나스를 구입하면서 많이 공부가 된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나스에 애정도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더 좋은 나스로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하다만.... 아래의 관련글을 보시면 나스의 하드를 어떻게 선택했는지, 그리고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은 어떠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글에도 분해하는 방법에 대한 글이 있긴 하다만.. 완전히 분해하는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메모리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 글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놀로지 나스 DS216+II, 분해 청소하는 방법"


현재 살고있는 집으로 이사를 온 후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 시놀로지 나스 DS216+II는 구석에 처박혀 있었습니다. 사실 워드프레스를 운영하지 않았을 때에는 사용할 때만 하드가 읽히는 소리가 들렸는데, 워드프레스를 사용한 후 부터는 하드 읽는 소리가 너무 자주들리더군요. 그래서 안보이는 구석에 넣어놨더니 먼지구덩이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방을 옮기면서 보이는 곳에 놔둬봤는데요, 팬부터 시작해서 통풍구멍까지 온통 먼지로 막혀있더군요. 그래서 분해하여 청소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시놀로지 DS216+II 후속모델이 출시된 것으로 알고있는데, 스펙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궁금하네요. 시놀로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소프트웨어 때문이 가장 클텐데.. 다음에 나스를 새로 꾸미게 되면, 자작 나스를 한 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일단 청소를 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종료를 해야합니다.



분해를 하기 위해서는 드라이버만 있으면 됩니다. 나사 크기가 두 종류? 정도 되는데, 사실 하나의 드라이버로 다 가능하지만... 나사가 빠개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크기에 맞는 드라이버를 준비해봤습니다.



일단 앞쪽에 하드 트레이가 있는 곳에 있는 덮개를 제거해줍니다. 여기도 먼지가 많이 꼈네요.



고무 부분까지 다 먼지가 붙어있습니다. 1년에 한 번정도는 청소를 해줘야겠어요.



하드 트레이 부분도 먼지로 덮여있습니다. 먼지가 쌓인다고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기진 않겠지만, 많이 쌓이면 통풍문제도 있고, 사이사이에 낀 먼지 때문에 하드웨어 성능이 떨어지면서 문제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다 먼지가 꼈습니다. 관리를 좀 안해줬다고 먼지가 많이도 꼈네요. 청소를 자주 하는 편이라 집에 먼지도 없는데, 유독 나스에만 먼지가 많이 꼈습니다. 아무래도 안보이는 구석에 박아 둔 것이 원인인 것 같네요.



하드트레이를 뽑아보니 하드에도 먼지들이 묻어있네요.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서 물티슈로 간단히 닦아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하고 있는 WD RED 나스용 하드입니다. 하드디스크 부분에도 먼지가 많이 꼈어요. 이런 부분도 잘 닦아줍니다.



나스를 전체 분해하기 위해서는 하드트레이를 모두 제거해줘야 합니다. 저는 2BAY 나스기 때문에 하드를 2개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뒷쪽 팬 부분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심각합니다. 아무래도 바람이 가장 많이 통하는 곳이라 그런 것 같네요. 팬 커버에도 많은 먼지들이 붙어있습니다.



전체 분해를 하기 위해서 팬 커버를 제거했습니다. 각 모서리에 있는 나사 4개를 제거하면 되는데, 완전 분해를 하기 위해서는 아래에 있는 나사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후면 나사 5개를 모두 제거해줍니다.



팬 커버를 벗겨낸 모습입니다. 속은 더 심각하네요. 사람이라면 얼마나 답답했을지.. 상상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분해를 해보겠습니다.




케이스를 분해합니다. 이 부분에서 케이스 손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메모리 업그레이드 과정에 있는 글을 참고하셔서 분해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이 어렵지 사실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케이스를 분해하니 통풍구가 있는 곳곳에 먼지들이 쌓여있습니다.



이런 부분들도 말끔하게 닦아줍니다.



전체 분해를 완료했습니다. 처음 분해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금방 분해를 했네요. 처음 분해할 때에는 분해하는 시간만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분해하면서 봐놓았던 먼지들을 청소기로 제거해줍니다. 그냥 핸디형 청소기를 사용하면 붙어있던 먼지들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앞에 솔이 있는 브러쉬를 이용해서 먼지를 제거해야 쉽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청소시작! 이런 부분응 청소기로 한 번만 밀고가도 쉽게 먼지가 제거됩니다.



보드쪽도 먼지를 제거해줬습니다. 모드쪽은.. 부품들이 떨어질... 가능성은 적지만... 주의해서 청소를 해줍니다.



케이스 안쪽 부분도 꼼꼼하게 제거해줬습니다. 모서리 부분은 청소하기가 어려운데, 그런 부분들은 물티슈로 닦아줍니다. 보드부분은... 혹시 일어날 수도 있는 합선을 생각해서 자제하시고, 케이스 부분이나 팬 부분들만 물티슈로 닦아줬습니다.



전체적으로 청소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렇게 청소를 해놓으니 참 깔끔합니다. 아.. 사진이 빠진 것이 있는데, 메인보드를 케이스에서 분리하고 다시 끼우는 과정에서 USB포트와 랜포트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주의해서 분해 및 설치를 하세요!



두번 째 분해 및 조립을 하면서 느낀 부분은데, 팬 전원케이블을 고정하는 은박테이프가 몇 번 붙였다 떼었다 하는 과정에서 접착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다음에 분해할 일이 생기면 현재 쓰고 있는 은박테이프를 제거하고 다른 은박테이프로 붙여줘야 할 것 같네요.



잘 붙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비비니 붙어있기는 합니다.



청소를 하니 말끔해졌습니다. 앞으로도 이 컨디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청소를 해서 그런지 팬 소음이 조금 줄어들었고, 느낌상....느낌상 조금 더 빨라진 것 같이 느껴지네요. 물론.. 저의 느낌일 뿐입니다.

이상입니다.

<2017. 11. 1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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